수험생 38%, ‘학생부ㆍ수능 9등급제, 본고사부활 신호탄’
오는 26일 확정 발표될 2008학년도 대입개선안의 주요 골자 가운데 학생부/수능 석차등급(9등급)제 도입이 확실시 되면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석차등급제 도입이 대학입시에 끼칠 영향'에 관한 설문에서 응답한 전체 수험생 중 38%가 석차등급제가 수능의 변별력 상실을 가져와 '대학별 본고사 부활을 가져올 것'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19일부터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학생부/수능 석차등급제가 입시에 끼칠 영향' 설문의 중간집계 결과, 24일 오후 1시 현재 응답한 수험생 359명 중 48%(171명)가 '경쟁 완화로 인한 학력 저하'를 가장 큰 영향으로 꼽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학별 본고사 부활이라고 답한 수험생은 38%(136명)였고 '논,구술/면접시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답한 수험생이 14%(5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고사가 부활될 것이라고 응답한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한 고객은 '대학 자율로 본고사를 실시해 학생을 뽑는다면 지역ㆍ학교 차별이 없어질 것이 아닌가'라며 설문에 댓글을 달아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일부 대학의 고교등급제 적용' 논란에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다.
비타에듀의 관계자는 "이번 대입개선안 발표는 온-오프라인 학원 시장에서도 기존 수능 중심에서 벗어나 각 업체별로 내신 또는 대학별 논,구술/면접대비 강좌 등 구체적인 수익모델을 찾는 노력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수험생들이 가고자하는 대학, 학과에 맞는 강의와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맞춤형 입시컨설팅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타에듀는 오는 28일 (목)까지 열흘 동안 '학생부ㆍ수능 석차등급(9등급)제 도입' 관련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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