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대한항공 코스피 003490
2004-10-24 13:31
서울--(뉴스와이어)--“태극마크가 선명한 대한항공 B747-400 점보기가 인천공항 활주로를 박차고 하늘로 오르는 순간, 조종간을 잡은 김총화군(8세, 부천상인초등학교 1학년)의 얼굴 에는 안도의 기색이 역력했다. 이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김군도 오늘만큼은 점보기를 조종하는 어엿한 기장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비행은 이제부터. 항공기가 제 고도를 잡고 예정된 항로대로 운항토록 하기 위해선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서해안 상공을 날아 인천공항에 다시 착륙한 김군의 이마에는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민간 항공기의 조종술을 겨뤄 최고의 조종사를 뽑는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렸다.

대한항공이 주최한 이 대회는 10월24일(일) 인천공항 지역 소재 하얏트 리젠시 인천 호텔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참가자 가족들의 열띤 응원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공군에서 전투기 시뮬레이션 대회를 연 적은 있었지만, 여객기를 이용한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는 처음 열리는 만큼 사이버 파일럿들의 관심과 참여도도 매우 높았다.

대한항공이 조종인력의 저변 확대와 항공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에는 지난 9월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응모한 205명의 사이버 조종사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들 참가자들은 사이버상에서 수년간 비행 경력을 쌓은 베테랑 조종사들로 최연소 참가자는 김총화군(8세), 최고령 참가자는 김기수씨(48세)였다. 여성들도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사용한 비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실제 항공기 조종사들의 비행 훈련에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최신 버전으로, 실제 조종법과 전세계 주요 공항의 지형지물 등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하고 있다.

PC 모니터상에서 인천공항을 이륙해 상승, 강하, 급선회후 착륙 과정을 통해 여객기를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종하는가에 대한 평가를 거쳐 20명의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했다. 이어 저시정/측풍 등 비정상적인 상황 에서 공항접근/착륙 기술에 대한 평가를 통해 4명의 결선 진출자를 결정 했다.

4명이 최고의 실력을 겨룬 결선에서는 악천후 속에서 1차 착륙에 실패한 항공기가 공항의 ILS(정밀 계기착륙 시스템) 도움 없이 LOC(방위각정보 시스템)만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착륙하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대한항공 조종사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은 현직 대한항공 조종사 및 조종교관들로 구성했으며, 조종사 지망생들을 위해 질의응답 시간 및 ‘항공 퀴즈 대회’를 마련,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본선 진출자 20명에게는 인천에 위치한 대한항공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보유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실제 탑승하는 기회가 주어지며, 결선에 오른 4명에게는 대한항공 제주 비행훈련원 견학과 실제 훈련기 탑승의 특전이 주어진다.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은 단순한 게임의 차원을 넘어선 사실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3만여명의 사이버 파일럿들이 동호회를 구성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다음’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호회, ‘네이트’의 ‘NEFS’, 대한항공 가상항공사 (KALVA) 등 주요 비행 시뮬레이션 동호회들이 대거 참여했다.


Kim, Hyoungbae
Manager, Corporate Communications, Korean Air
Tel) 02-751-7507
Fax) 02-751-7386
E-mail) paul1970@koreanair.co.kr


웹사이트: http://www.koreanair.com

연락처

홍보 김형배 751-7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