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대형 위그선 실용화사업’ 유치 박차
마산시는 28일 시장 집무실에서 황철곤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STX조선 정광석 대표이사 및 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 위그선 실용화사업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철곤시장과 STX조선 정광석 대표이사는 대형 위그선 실용화사업이 마산에 유치되어 마산시가 동북아 해상 물류 중심지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STX조선 정광석 대표이사는 황철곤시장에게 대형 위그선 시제선 건조에 필수적인 부지 5만평 정도를 2008년 상반기까지 시급히 확보해 줄 것과 아울러 향후 상용화에 대비 30만평 정도의 부지 확장이 필요한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부지를 마련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황철곤시장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구산면 일원에 시제선 건조부지 확보 △진입도로(연장 2000m, 폭 12m) 개설 △전기설비 △하수처리장 설치 등 기반시설 설치 지원과△각종 인·허가는 물론 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서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계획중이다.
또한 황철곤시장은 시제선 건조부지 확보에 최선을 다해 업체의 노력과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위그선 실용화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해양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형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1,700억원(국비 845억원, 민자 8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까지 민수용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적재량 100톤급 위그선을 개발,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마산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대형위그선 실용화사업 계획 발표 직후 곧바로 사업 추진 및 주관기관인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연구원을 방문해 업무협의에 돌입했고, 경상남도 남해안시대 추진기획단과도 사업유치 방안 협의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에는 해양수산부 및 한국해양연구원 관계자와 관련학계 교수 및 기업인 등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해양중심도시 마산의 대형 위그선 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연구원, 참여기업 등을 방문해 대형위그선 실용화사업 유치를 위한 마산시 기업지원 방안 설명과 마산시장의 의지를 전달하였으며, 시 관계자와 STX조선 실무진이 구산면 일원의 시제선 건조 예정부지에 대한 현지방문을 통해 입지계획 등을 수립중에 있다.
대형 위그선 실용화사업이 마산에 유치되어 오는 2010년 이후 100톤급 대형 위그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면 1척당 600억원 가량의 완제품 수출과 국내 및 국제 여객 운송수입 등으로 연평균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3,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획기적인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산시는 황철곤시장이 STX조선 등 참여기업을 방문, 기업의 의견수렴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대책 마련한 후 주관기관 및 STX조선 등 참여기업 측과 상호 MOU를 체결하는 등 대형위그선 실용화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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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2일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