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테마유람선 ‘해적선’ 띄운다

서울--(뉴스와이어)--한강의 주말이 더욱 즐거워진다.주5일 근무와 아이들의 놀토가 시작되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가 있다. 멀리 떠나기가 부담스럽고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자니 아쉬운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한강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서울 도심속에 자리 잡고 있는 한강에서 주말하루를 해적들의 신나는 파티를 보며 동심에 젖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시민들에게 한강에서의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리버랜드에서 운영하는 테마 유람선인 “해적선”이 4월 1일 첫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출항하는 해적선은 기존의 7척의 유람선중 1척인 21세기호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꾸며졌다. 우선 해적선 외부에는 5미터 길이의 돛대에 칼과 해골이 그려진 깃발이 설치되었으며, 난간에는 형형색색의 방패들이 부착되어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또한 해적선 내부에는 노예들의 배젖는 모습, 노획한 수많은 보물 등이 그려진 벽화와 해골모양의 선장, 술저장고, 보물창고, 대포 조형물과 칼 등 의상과 소품을 갖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었다.

해적 선안에서는 해적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파티가 펼쳐진다. 낮에는 “해적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을 테마로 승선객들과 함께 춤과 마술 그리고 레크레이션, 외발 자전거묘기 등이 이어져 유치원 및 초등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밤에는 연인들을 위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마을 축제때 즐겨부르는 Cumbia (꿈비아:카리브해 인근 콜럼비아 전통음악) 음악풍의 에콰도르 3인조 밴드공연이 펼쳐져 음악과 함께 한강야경을 즐길 수 있다.

낮시간대 운행하는 해적선은 매일 오전11시, 오후1:30, 오후3:30에 여의도선착장~동작대교~성산대교 거쳐 1시간 30분 코스로 순환하며, 밤에는 매일 여의도 저녁7시, 잠실 저녁8시에 내부공연없이 여의도~잠실구간을 편도 1시간 코스로 운항한다. 또한, 심야에는 매일밤 9시30분에 낮시간 코스와 동일한 코스로 순환 운행하게 된다. 운행요금은 어른 14,600원, 초등학생이하 7,300원이다.

해적선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리버랜드 전화(3271-6900)와 홈페이지(www.hanriverland.co.kr)를 이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시민들이 보는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강폭이 넓은 장점을 활용한 문화ㆍ레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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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 기획과 박명진 02-3780-0763
한강시민공원사업소기획과 과장 박명진3780-0763 011-9975-7424 홍보팀장 임윤기3780-0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