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유스오케스트라 초청 행복플러스음악회

전주--(뉴스와이어)--현악과 성악, 목관악의 다채로운 음색과 화음이 꽁꽁 얼어있던 전북대학교병원 환자들의 마음을 봄볕처럼 따사롭게 녹여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스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제 66회 행복플러스 음악회’가 3월 29일 오후 12시 30분 전북대학교병원 1층 현관에서 열렸다.

유스오케스트라는 고전적인 클래식부터 탱고, 뉴에이지, 포크, 오페라, 대중가요까지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줬다.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와 여인의 향기 OST 'Por Una Cabeza'를 통해 피아노와 현악기의 어우러짐을 선보였고, 오케스트라 단원인 최그린 씨는 이루마의 피아노 솔로 ‘May be', 쇼팽의 ‘Nocturne Op9-2’을 연주했다. 대중가요 ‘가시나무’, 이탈리아 민속곡 ‘산타루치아’는 가장 완벽한 화음을 가장하는 목관 5중주로 연주돼 환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소프라노 이경선 씨는 ‘아, 목동아’, 오페라 ‘쟌니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를 불러 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더욱 빛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배석호 예술사업부장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음악을 듣는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배 부장은 “환자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선곡했다”며 “이 음악을 듣고 쾌유하셔서 모든 분이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스오케스트라는 2003년 11월 전북 지역의 역량 있는 청소년들이 클래식 음악활동을 통해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전북문화공간의 상징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역점을 두고 창단한 연주단이다. 유스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세계적인 첼로 거장 레슬리 파나스와 협연을 가졌고, 정기연주회, 향상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행복플러스음악회는 유스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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