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경의 남쪽’ 본포스터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사랑하는 연인을 두고 국경을 넘을 수 밖에 없었던 한 북한 청년이 남한에 넘어와 겪게되는갈등과 사랑을 보여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영화 <국경의 남쪽>이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포스터가 한겨울의 가슴시린 사랑을 표현했다면, 본포스터는 봄내음 물씬 풍기는 설레이는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사랑하는 연인을 그리워 하는 차승원의 표정은 포스터 배경인 동백꽃의 화창함을 무색케 할 만큼 너무도 슬프다.

‘그녀를 두고 너무 멀리 와 버렸습니다’
본포스터의 압권은 역시 차승원의 슬픈 눈빛!

본포스터에서 차승원은 울지 않는다. 슬픔이 목까지 찬듯 안타까운 눈빛이 역력하며 왠지 얼굴도 부쩍 야위어 보인다. 날씨는 화창해서 꽃은 피었는데 이 남자는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두고 너무 멀리 와 버린 것에 후회가 막급하다. 하지만 함께 공개된 클로즈업 포스터로 그녀를 향한 마음이 조금은 설명이 되는 것 같다. 눈은 울고 있지만 입가엔 엷은 미소를 띈 얼굴에서는 첫사랑의 설레임이 가득하다.

영화<국경의 남쪽>본 포스터는 전남 여수의 오동도에서 촬영되었다. 3월의 오동도는 동백꽃이 한창 만발한 때. 2월초부터 포스터 촬영을 준비했던 제작진은 동백꽃 배경을 포스터 컨셉으로 잡은 후, 동백꽃의 상태를 확인하러 수차례 현장을 답사했다. 미리 촬영할 수 도 있었지만 꽃이 최고로 만개한 3월이 오길 기다렸고, 화려한 동백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촬영은 5시간 동안 계속되었는데, 동백나무의 생생함을 살리기 위한 조명세팅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여수까지 대형 조명기기가 운송되고, 섬 안의 전력을 끌어쓰기 위해 최대용량의 발전차까지 공수된 이날 촬영에만 총 40여명의 스탶이 모인 블록버스터 현장이었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촬영에 있어 가장 큰 난관은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수백여명의 관광객들! 워낙 유명한 관광단지인지라 통제가 쉽지 않아 차승원이 감정몰입을 하는데 무척 애를 먹어야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인사를 나누는 성의를 보인 차승원은,’ 티저포스터때는 국경의 북쪽(임진강변)에서 찍었는데 본포스터는 정말 국경의 남쪽에서 찍게 되었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남북한 연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담은 분단 조국이 낳은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이자 국경을 넘을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웃음과 감동으로 담아낼 영화 <국경의 남쪽>은, 오는 5월 11일, 따뜻한 감동과 웃음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연락처

'유쾌한 확성기 02-517-3353 유순미팀장(016-280-6320),민현선대리(16-342-9080),허나영(016-277-3726)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