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IBM에 IT인프라 운영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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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2006-03-30 09:29
서울--(뉴스와이어)--교보생명(대표이사 회장 신창재)은 30일 한국IBM(대표이사 사장 이휘성)과 향후 10년간 IT인트라 운영을 위탁하는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향후 10년간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OA 사무기기에 대한 관리를 포함해 데이터 센터와 재해복구 센터의 운영을 한국IBM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또 직원 교육 서비스와 IT 전략 컨설팅 등과 같은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받는다.

IT인프라 운영 아웃소싱과 더불어 IT 전략 컨설팅, 맞춤형 직원 교육까지 포함하는 종합 IT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이번 아웃소싱 계약은 국내 금융권 IT 아웃소싱으로는 최대 규모다.

교보생명의 IT인프라 아웃소싱 결정은 비보험사업분야의 업무를 아웃소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위탁하고, 전략기능과 상품개발, 보험영업 등 핵심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교보생명은 IBM이 보유한 데이터 센터 운영 경험과 각종 서비스를 활용하고, 고정비용이던 IT인프라 운영 지출을 상황의 변화에 따라 연동되는 변동비용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운영을 효율성 제고와 전산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 황주현 전무(정보시스템실장)는 “15%를 상회하는 비용 절감은 물론 전세계 글로벌 금융 기업들과 일해온 IBM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교보생명의 IT인프라 선진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교보생명의 경영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IBM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권 서비스 경험 및 글로벌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이란?

아웃소싱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략적 해결방안으로, 기업경영 과정의 일부를 외부 사업자의 역량을 활용하여 기업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정보시스템 분야 기술발전의 속도는 무어의 법칙(Moore’s Law : 같은 가격대에서 마이크로칩의 복잡성은 18개월마다 2배로 증대)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타 산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신기술은 높은 수준의 생산성과 확장된 업무 수행능력을 제공하므로 경영자는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원하지만, 투자 재원을 확보하여야 하는 부담 이외에도 조직 내부에서 교육, 훈련에 따르는 투자, 시간 등 수행 역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보시스템 아웃소싱은 기업의 시장 진입 속도를 빠르게 도와주고, 아웃소싱 사업자의 역량과 시너지를 통해 고객은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아웃소싱 제공 업체의 검증된 지적재산을 활용하고, 대규모 투자 없이 희소 기술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신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및 경영상의 위험 분산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빠른 기술진보의 속도에 대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경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안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강화라는 경영 목표 달성이 보다 용이해질 수 있다.

IBM 본사 왓슨연구소(T.J. Watson Research Center)에 따르면,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고 있는 56개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의 기업이 순익(earning) 성장속도가 더 빨랐으며, 74% 기업이 판관비(SG&A:원가와 운영비용)를 절감했고, 60% 이상의 기업이 ROA(총자산 순이익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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