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전국 강수 · 바람 · 파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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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30 15:46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기압계의 흐름

중국 북부지방에서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였으나 주로 북편하여 이동하고 이 저기압부근에서는 황사가 자주 발생하였으며,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은 주로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이동하여 우리나라는 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기가 건조한 날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주에 들어 북극으로부터 한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낮아졌고 특히, 29일 밤과 30일 새벽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상층의 찬 공기와 지상의 따뜻한 공기가 만나 눈구름이 발달되면서 강원도 중북부 산간지방에는 대관령 12.6cm, 춘천 5.2cm 등 다소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전망

오늘(3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계속하여 충청이남지방에서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내일(31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뒷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은 후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번 주말인 4월 1일부터 중국 서쪽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서해상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는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서류의 습윤한 공기가 유입됨으로써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오겠으며, 서해와 남해상으로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다.

이번 비는 4월 1일(토)오후부터 2일(일)오전까지는 전국적으로 5~10 mm의 비가 예상되고, 많은 곳은 30mm 내외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전망이나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 기온은 내일(31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대비 사항

봄철인 4월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겠으나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고, 대기가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황사도 두세 차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에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