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해협 연안국과 이용국간 기술협력 협의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말라카-싱가포르 해협의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 증진을 협의하기 위한 ‘해협 연안국과 이용국간 기술협력 협의회’가 31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연안국과 우리나라, 일본, 중국, 호주 등 이용국이 참석해 이 해협에서의 실질적인 안전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특히 회의에서는 말라카 해협 인근의 등대, 부표 등 항행보조 설비의 안정적인 운용 등 항행안전 증진을 위해 연안국과 이용국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는 원유 등 주요 전략물자 수송항로인 이 해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T) 및 전자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이 이 해협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럽, 중동지역과 동아시아를 잇는 최단 항로상에 위치한 말라카-싱가포르 해협은 말레이반도 남부 서해안과 수마트라 섬의 동해안 사이에 있는 연장 963km의 국제해협이다. 우리나라 원유물동량의 99%와 해상물동량의 30% 이상이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말라카·싱가폴 해협-
해협의 특징
유럽과 동아시아간 교역항로이며, 동아시아지역의 주요 원유수송로임.
해협의 길이 : 약 963Km / 폭 : 20~370Km(지정항로폭 : 약 2.5Km)
저수심, 해저지형의 불규칙, 항로폭의 협소 및 조류변화로 선박 항해여건이 열악하며 선박통항 밀집도가 높고 어선이 많아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음
동 항로 폐쇄로 우회항로 이용시 1,000마일(3일 항해거리) 추가소요

해협 이용현황('99년기준)
연간 90여개국 이상의 선박 8,678척이 연 75,510회 이용
- 전체 통항선박중 유조선 39.7%, 컨테이너선 22.1%, 산적화물선 18.1%
※ 일본 18.2%, 싱가폴 13.0%, 중국 7.5%, 그리스 7.2%, 독일 6.4%

아국 이용 현황
- 우리나라 선박 247척이 연2,146회 운항(전체 2.8% - 10위)
- 국내 수출입 물동량 532백만톤중 166백만톤(31.2%)이 말라카해협을 통과
- 국내 수출입화물이 전체 말라카해협 이용 물동량의 6.3% 차지(4위)
※ 일본 14.5%, 인도네시아 8.1%, 중국 7.1%, 싱가폴 6.1%, 사우디 6.0%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연락처

해양부 안전정책담당관실 담당관 정형택 02-3674-6316
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실 팀장 박노종 02-3674-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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