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고 운영 정상화 방안 발표
그 동안, 특목고가 명문대 또는 유망학과 지원에 유리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일부 특수목적고의 입학 경쟁 과열, 이에 따른 사교육비 증가, 특목고 학생의 비동일계 진학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장교원, 시·도교육청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특목고 운영정상화 T/F」를 운영하는 한편, 교육과정 전문가 등 각계 전문가의 의견 수렴 및 교육과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목고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특수목적고 운영 정상화 방안」은 크게 세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해당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인재 선발을 위해 입학전형방법을 개선하였다.
교과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을 지양하고, 학생기록물, 실기, 실험·실습, 구술·면접 등 다단계 전형을 실시토록 하고
일부 외국어고에서 실시하였던 수리형 문항 중심의 편법적 구술· 면접을 금지하여 중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별도의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진학할 수 있도록 하였다.
둘째, 특목고 설립취지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이 되도록 교육과정 지침을 수정·보완하기로 했다.
특목고에서 전문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문교과에 한하여 교과 총 이수단위의 10%를 증배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지침을 수정·보완하고
설치학과 이외의 별도 과정 개설을 금지토록 함과 동시에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지속적 장학지도를 통해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 수정 고시 : ’04. 11
셋째, 설립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대입에 불이익이 없도록 특목고에 동일계 특별전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2008학년도 이후 시행될 대입제도개선안과 연계하여, 특수목적고에 동일계 특별전형을 도입하여 동일계 진학시 별도의 수능 준비와 내신 성적의 불이익 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동일계열 : 과학고는 이공계열, 외국어고는 어문계열
교육부는 “이 방안이 추진되면, 특수목적고는 본래 목적대로 해당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게 되고, 「특수목적고 = 입시기관」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해소될 것이며, 특수목적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수정·보완되는 교육과정 지침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특수목적고가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간다는 방침이며, 시·도교육청도 특수목적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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