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감동 실화 ‘노스 컨츄리’ 4월 27일 개봉
<노스 컨츄리>는 1984년 미국에서 일어난 최초의 직장 내 성폭력 소송 승소 사건인 ‘젠슨 대 에벨레스 광산’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 광산에서 일하던 조시 에임스라는 한 여성이 남성동료들의 차별과 학대, 주위의 편견과 맞서 자기의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신념을 위해 선택한 외롭고 긴 싸움을 다루고 있다.
진보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미국에서 불과 20년 전에 처음으로 성폭력에 대해 승소한 이 사건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되었고, 이 위대한 승리가 마침내 스크린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된다. 특히 성폭력 사건들이 만행 되고 있는 국내 정세에 이러한 영화가 나온다는 것은 더욱 특기할 만하다. 관객들은 <노스 컨츄리>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물론, 어디까지가 허물 없는 장난이고 어디까지가 성적 학대인지 그 수위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노스 컨츄리>는 이미 영화적으로도 인정 받은 작품이다. 지난해 뉴욕여성영화방송인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여성영화’로 선정되었으며 감독인 니키 카론 역시 최고의 여성감독 순위에 올랐다. 또한 샤를리즈 테론은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에 힘입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할리우드 필름페스티발 선정 올해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몬스터> 샤를리즈 테론, <파고> 프랜시스 멕도먼드, <광부의 딸> 시시 스페이섹, <래리플린트> 우디 해럴슨 등 역대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들을 비롯해 <반지의 제왕> 숀빈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또한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브로크백 마운틴> 등의 음악을 담당하며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오랄라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과 <미션><킬링필드>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 크리스 멩기스의 수려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여성들을 위한 한 여성의 위대한 승리를 다룬 <노스 컨츄리>는 오는 4월 27일 개봉하여 여성들이 인정하고, 남성들이 공감하는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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