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46’ 공식블로그 드디어 네티즌과의 조우
블로그에 들어서면 기본적인 메뉴와 함께 영화에 대한 세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들의 구성이 눈에 띈다. 막연히 ‘코드 46’이 과연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고 보는 것이 아닌 사전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해주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데 ‘코드 46’ 즉, ‘법안 46호’가 과연 무엇인지 영화를 보기 전에 블로그에서 확인한 후 관람하면 그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또한 미래 분위기와 함께 잔잔한 멜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블로그 전반적인 분위기도 영화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다. 미래의 이야기지만 화려한 특수효과와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가 아닌 우리 사회의 진정한 걱정거리와 흐름을 꼬집고 있는 감독의 세세한 영화적 정신세계를 이번 <코드 46>을 통해 말해주고 있듯, 블로그 역시 그 분위기를 잃지 않으면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공개하지 않고 한번 더 영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끔, 그리고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한번 더 감독의 의도를 곱씹어볼 수 있게끔 하고 있다.
영화 <코드 46>은 마이클 윈터바텀의 필로그래피를 살펴봤을 때, 다소 의외의 장르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러한 장르를 통해서도 자신의 영화적 신념을 잃지 않고 우리에게 미래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그만의 쓸쓸하면서도 진중한 내용 전개로 이미 해외에서는 그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은 영화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관타나모로 가는 길>로 감독상까지 수상한 터라 영화에 대한 기대치는 한껏 부풀어 있는 터. 오는 4월 20일 그의 연출력이 깊이 아로새겨진 <코드 46>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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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비전 권용주 팀장, 김희준 02-511-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