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PVR 매출 비중 40% 이상인 중견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이다. 신규 모델 출시 지연 등으로 05년 3분기까지 실적 매우 저조 했으나, 4분기부터 급격히 회복중이다. 06년에는 05년의 걸림돌 해소와 PVR 시장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여타 중소 셋톱박스업체들과 차별화된 장기 경쟁력을 입증 했다고 보기 힘드나, PVR 부문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산업 성장성은 매우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중견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업체로써, 주로 유럽지역에서 리테일 브랜드 판매를 하고 있다. 유럽지역 매출비중이 70% 내외로 높고, 브랜드 매출비중이 90% 내외에 이른다.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인 PVR(personal video recoder) 복합형 셋톱박스 판매에 일찍부터 주력하여 PVR 매출비중이 05년 기준 43%로 높다. 브랜드 판매 비중과 PVR 판매 비중이 타사 대비 매우 높아서 영업이익율도 업계 최고 수준인 15% 내외를 최근 3년간 유지해 오고 있다.

리테일 마켓에서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저가시장을 겨냥한 신규 모델 출시가 05년 1분기에서 4분기로 지연되고 04년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던 터어키 시장의 수요둔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05년 3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우 저조하였다. 05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6.3억원과 4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5%, 57.9% 급락하였다. 그러나 05년 4분기부터 저가 신모델이 본격 출시되고, 터어키 시장이 회복되는 가운데 PVR 판매가 확대되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6.6억원, 41.7억원을 기록하며 이전 3분기 누적 실적에 버금가는 실적을 거두었다.

06년 1분기 실적도 계절적 성수기인 지난 4분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 셋톱박스 시장이 양호한 가운데 저가 신모델 출시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06년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영업이익률 13.1%를 실적 가이던스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 셋톱박스 판매는 05년 364 억원에서 06년 800억원으로, PVR 복합형 제품 판매는 05년 279억원에서 06년 500여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 셋톱박스의 경우 리테일 시장에서의 경쟁격화 상황을 감안시 다소 공격적인 목표치라고 판단된다. 그러나 PVR 제품의 경우 일부 유럽방송사들 의 프로모션 시작으로 시장 확대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토필드의 PVR 판매도 큰 폭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세계 셋톱박스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안정적인 operator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중국업체들을 비롯한 중소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한 리테일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때문에 토필드가 여타 중소 셋톱박스업체들과 차별화된 장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유럽 PVR 시장에서 중소업체로써는 보기 힘든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로 셋톱박스 전체 시장 전망이 좋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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