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경기 봄기운 완연...2006년 2/4분기 철강BSI 사상 최고인 139 전망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2/4분기 철강경기는 생산 및 판매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며, 제품가격은 상승이 전망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는 철강제조업체 247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2/4분기 철강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사상 최고인 139로 조사됐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는 철강협회가 BSI를 조사한 이래 최고의 수치로 그동안 가장 높은 BSI를 보인 것은 2003년 4/4분기로 122였다. 한편 중소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BSI도 사상 최고인 112로 나타났다.

철강협회는 이같은 경기 호전의 배경으로 중국, 미국, EU 등 전세계 철강시황의 상승세, 실수요자 위주의 수요증가, 국내외 설비보수에 따른 공급 부족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국내 철강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산 오퍼가격이 최근 2개월간 100달러 정도 상승하면서 국내가격도 바닥세 인식이 확산되어 가격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 BSI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철강경기실시지수(BSI)는 한국철강협회가 산업별 업종단체로는 처음으로 정부승인(승인번호 제36302호)을 획득하여 2002년 12월부터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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