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비츠를 위하여’ 엄정화, Thank you 콘서트에서 주제곡 최초공개
이같이 영화 주제가를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일이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몇몇 열정적인 배우들은 직접 부르기도 했다. 전도연,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you are my sunshine”이라는 곡을 불러 영화의 엔딩을 장식했는가하면, 김주혁, 봉태규는 <광식이 동생 광태>에서 “삽질의 추억”이라는 곡을 직접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4월 4일 제작보고회를 앞둔 ‘사생결단’에서도 황정민, 류승범이 직접 주제곡을 부르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렇듯 배우들이 물심양면으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쏟았던 영화들은 흥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호로비츠를 위하여> 또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조심히 기대하고 있다.
화젯거리가 넘쳐나는 “<호로비츠를 위하여> thank you 콘서트”가 준비한 또 하나의 이벤트는 바로 주연배우 박용우의 라이브 공연이다. 요즘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그는 <달콤, 살벌한 연인> 로고송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평소 뛰어난 가창 실력과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자랑하던 박용우는 로고송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위해서도 실력 발휘를 해보겠다며, thank you 콘서트에서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부르겠다고 제안했다. 남자 키 치고는 고음이 많은, 부르기 까다로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선택한 그의 ‘마법의 성’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ank you 콘서트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책임질 이는 바로 개그맨 송은이. 뛰어난 말솜씨로 방송계를 종횡무진 누리고 있는 송은이는 ‘행복주식회사’를 통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EBS ‘장학퀴즈’의 MC를 보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런 그녀가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MC를 보게 된건, 콘서트의 화려한 출연진들을 편하게 이끌고 갈 사람은 송은이밖에 없다는 제작진의 요청때문. 재치있는 말솜씨로 관객들을 지루하게 하지 않을 뿐더러, 가볍지 않은 그녀의 사려깊고 따뜻한 태도는 출연진들을 편하게 할 거라는 제작진은 “MC는 무조건 송은이!”라며 그녀에게 올인했다고.
4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릴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Thank you 콘서트”는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즐겁고 감동적인 공연만이 기다리고 있다.
<나의 피아노> 노래: 엄정화, 정재형 작곡: 이병우
기억하지 춤추는 너의 손가락 방안가득 크고작은 물방울 되고
기억하지 맑은눈 부푼꿈 되어 파란하늘 끝이없는 새들이 되어
쉬지않는 피곤한손 행복이라 느꼈고
놓지못한 괜한 걱정 아직 우리 어딘지 몰라
자꾸 눈물이 나서, 자꾸 생각이 나서
멀리서도 잡아보는 너의 하얀 두손
자꾸 눈물이 나서, 자꾸 생각이 나서
멀리서도 들려오는 너의 작은 노래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자존심만 남은 철없는 피아노 선생님과, 천재적 재능을 가진 소년이 우연히 만나 진정한 선생님과 제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지 못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변두리 피아노 학원 선생님 김지수(엄정화 분)는, 천덕꾸러기처럼 살아가고 있는 한 천재소년(신의재 분)을 만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흙 속의 진주를 발굴한 유능한 선생님으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을 키우게 된다. 그러나 서서히 욕심은 사랑으로 바뀌고, 그들에게는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기게 되는데...
<호로비츠를 위하여>는 엄정화, 박용우 아역배우 신의재가 출연하며, 11월 1일 크랭크인하여, 지난 1월 17일 촬영을 마쳤다. 개봉은 2006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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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일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