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우리솜씨전 개최
이번 ''우리 솜씨전'' 에서는 어린이대상 교육 중 ''우리문화 한아름'', ''할머니·손녀 공예교실'', ''엄마랑 나랑 민속박물관 여행'' 등의 체험학습 교육에서 어린이들이 만든 봉산탈, 솟대, 생활도자기, 연, 한지필통, 종이옷, 떡살문양 포장지, 찰흙으로 만든 초가집 등과, 성인대상 교육인 ''한국복식교실'', ''오색전지공예교실'', ''규방공예'' 수강생들이 제작한 전통 복식과 다과상 등 전지공예품이 전시된다. 서툰 솜씨로 만든 작품이 있는가하면 전문가들이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투박하면서도 정감 어린 여러 작품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가족 간의 사랑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지금, 이번 ''우리 솜씨전''에서는 수강생들의 작품 실력도 엿볼 수 있으며 가족사랑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할머니·손녀공예교실'',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 ''엄마랑 나랑 민속박물관 여행'' 등 어머니와 아이가, 할머니와 아이가 함께 만든 풋풋한 작품들이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할 것이다.
''우리문화 한아름'', ''어린이민속교실'', ''박물관에서 배우는 사회교과'' 등을 통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제작한 어린이들의 작품에는 능숙함과 아름다움보다는 어린이의 눈으로 본 세상이 담겨 있다. 어른의 눈이 아니라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에는 그들만이 볼 수 있는 다른 세상이 숨어 있다. 도자기, 봉산탈, 그리고 솟대 등을 통해 만나는 어린이들만의 세상에 키다리 나라의 어른들을 정중히 초대한다.
''우리 솜씨전''에는 어린이들의 작품과 함께 어머니들의 정성어린 솜씨가 한복으로, 다과상으로, 바늘꽂이로, 골무로 전통의 멋을 뽐낸다. 비전문가의 솜씨라고 하기에는 놀랄만한 수작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우리네 어머니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가슴 뿌듯한 감동을 바느질 한 땀 한 땀과 가위질 한번 한번을 통해 살갑게 느껴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문화교육 참가자들의 수준 높은 솜씨를 일반인들에게 펼쳐 보이는 자리이면서 일반인들이 박물관 문화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개요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전통생활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문화와 교육의 터전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생활문화를 조사,연구하고 전시, 수집, 보존하고 교육, 민속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fm.go.kr
연락처
국립민속박물관 02-3704-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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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3일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