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6t급 청소선 건조, 4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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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2 11:31

서울--(뉴스와이어)--한강에 부유 쓰레기, 유류오염사고, 녹조류

를 제거할 청소선이 새롭게 건조되어

운영된다.

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한강에

부유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4월 1일

여의도지구에 새롭게 건조된 16t급 청소

선 1대를 처음 배치한다고 밝혔다.

기존 부유쓰레기 청소선(3t급) 11대가 너무 낡고 수거용량이 작아 부유 쓰레기 등을 제대로 수거하지 못해 수질오염 및 시민들의 수상레포츠 활동에 불편으로 인한 민원제기 우려를 낳고 있었다.

따라서, 3t급 청소선 2~3척이 처리하던 작업을 새롭게 건조된 16t급 청소선 1척이 처리할 만큼 정화능력이 뛰어나며, 중장비를 동원할 필요 없이 굴착기 형태의 수거장치를 장착하여 수거 효율을 크게 높여 민원이 줄여드는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한강의 환경정화능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2010년까지 16t급 청소선 3척을 추가로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작년 한강 수상쓰레기는 ▲매립용(폐목류 및 거푸집)498t ▲소각(스티로폼과 폐비닐)274t ▲재활용(빈병과 폐고무류)120t등 연평균 892t의 쓰레기가 팔당댐 상류나 지류천 등을 통해 한강으로 유입되어 수거되고 있다.

또한, 수중 바닥청소를 위해 해마다 20여차례 특전사잠수요원들과 사업소잠수팀, 잠수전문업체가 참여하여 170t안팎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한강에서 건져낸 쓰레기 대부분이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것이어서 현재 한강을 사랑하는 동호회가 추진하고 있는“한강에티켓”캠페인의 시민운동을 통하여 한강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사라지면 한강수질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