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에 최완규 교수 취임

익산--(뉴스와이어)--원광대학교(총장 정갑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제2대 소장으로 인문학부 최완규 교수가 취임했다.

최완규 교수는 1993년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고고학도를 길러내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1995년부터는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을 맡아 발굴조사 및 연구업무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최 교수는 지난 1998년 숭실대학교에서 「錦江流域 百濟古墳의 硏究」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마한·백제고고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마한분묘의 연구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호남고고학회장을 비롯해 (재)전북문화재연구원장, 전라북도 문화재위원 등 중책을 맡아 호남지역 고고학 연구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으며, 2003년에 설립된 (재)전북문화재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하면서 전북지역의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고학 관련학과 출신학생들에게 현장 진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1973년 10월 1일 문을 연 후 배출된 전공자만 30여명에 이르고, 현재 연구원 수도 10여명에 이르는 등 마한·백제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소로 성장해 익산지역이 백제말기의 왕도였음을 규명해 왔으며, 나아가 전북지역이 한국 역사 속에서 차지하였던 위상과 역할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문헌사학적, 고고학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신임 최 소장은 “전북은 마한과 백제시대의 문화를 연구하는데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규명하는데 노력하고, 익산의 백제말기 왕도경영에 대한 심층 연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대학 연구소가 지역사회에서 담당해야 할 역할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락처

박형준 교수 063-850-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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