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아파트 전세 시장 결산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06년 1/4분기(2006년 1월 첫째 주 대비 2006년 3월 마지막 주)에 전국 전세가는 310만 원에서 316만 원으로 1.93%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502만 원에서 516만 원으로 무려 14만 원이 올라 2.79%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경기도는 2.16%(325만 원→332만 원), 신도시는 2.63%(481만 원→494만 원) 상승했다.
이는 2005년 1/4분기에만 해도 전세가가 보합 내지 하락세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2005년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전세가 변동폭은 0.35%에 그쳤고, 서울의 경우 468만 원에서 463만 원으로 5만 원 가락 하락, 마이너스 변동률(-1.06%)을 보였다. 결국, 2003년부터 이어져온 주택 공급과잉에 따른 역전세난이 8.31대책을 기점으로 반전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서울지역 전세가 오름세는 비강남권 전세가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2006년 1월 449만 원이던 비강남권 전세가는 3월 463만 원을 기록하며 3.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강남권은 656만 원에서 671만 원으로 15만 원 오르며 2.31%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도곡동 도곡렉슬,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역삼푸르지오, 역삼래미안 등 5,603가구가 입주하며 전세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던 강남구가 예상을 깨고 가장 큰 폭의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평당 746만 원으로 2006년 1월 첫 주 전세가를 기록했던 강남구는 3월 마지막 주 790만 원을 기록해, 석 달간 무려 44만 원이 오르며 5.95%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서구가 5.81% 상승하며 강남구 뒤를 바짝 쫓았으며, 서초구(4.56%)와 양천구(4.48%)의 상승폭도 컸다. 강북에서는 511만 원에서 534만 원으로 4.43% 상승한 종로구와 439만 원에서 454만 원으로 3.54% 오른 성북구가 이 지역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동작구(4.01%), 송파구(3.48%), 광진구(3.26%), 중구(3.17%) 등 서울 전 지역에 걸쳐 전세가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는 -1.03%(347만 원→343만 원) 하락하며 올 1/4분기에 서울시에서 전세가가 떨어진 유일한 구로 기록됐다.
신도시에서는 산본의 상승폭이 가장 커, 390만 원이었던 평당 전세가가 409만 원으로 오르며 4.9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4.54% 상승한 평촌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일산과 중동 분당은 각각 2.69%, 2.66%, 1.3%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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