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탄천 이지직 선생묘소 등 ‘향토유적 제7호로 지정’

성남--(뉴스와이어)--성남시는 지난달 27일 탄천 이지직 선생 묘소를 비롯한 광주 이씨묘역(중원구 하대원동 일원)에 대해 성남시 향토유적 제7호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대원공원에 조성돼 있는 광주 이씨 묘역은 조선시대 분묘연구의 자료가 되는 등 역사교육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공원이나 녹지지역이 개발의 논리로 훼손돼 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이 일대는 녹지보존은 물론, 시민들에게 전통적 가치를 되새겨 보는 기회를 제공해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향토유적으로 지정된 광주이씨 묘역은 이미 향토유적 제2호로 지정(1993. 8. 2)된 둔촌(遁村) 이집(李集)선생 후손들의 묘역으로 둔촌 선생의 아들인 탄천(炭川) 이지직, 장렬공 이윤덕(李潤德), 충민공 이상안(李尙安) 등이 묻혀 있는 조선초~조선중기의 묘역이다.

탄천(炭川) 이지직은 포은(圃隱) 정몽주 문하에서 수학하고 보문각 직제학, 형조우참의 등을 역임했으며 벼슬에서 물러난 후 황주(廣州)의 탄천가에 은둔했기 때문에‘탄천선생’이라 불렸다. 춘정(春亭) 변계량도 ‘이지직은 강직하기가 이제(伯夷·叔齊)와 같다’고 할 정도로 청렴·강직해 사후‘청백리(淸白吏)’로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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