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북한우클러스터’ 농림부 평가결과 ‘최상위’

경산--(뉴스와이어)--‘명품 경북한우 지키기’를 추진 중인 영남대 ‘경북한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여정수)’이 최근 농림부에서 실시한 2005년도 혁신활동평가에서 “최상위그룹”에 선정됐다.

농림부는 최근 전국 20개 지역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단의 2005년도 혁신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안성마춤, 영동포도, 보성녹차, 하동녹차와 함께 최상위그룹으로 평가받았다.

영남대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5월 농림부 지역농업클러스터시범사업 광역사업단으로 선정돼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하였으며 경상북도, 영남대 6개 관련학과, (사)전국한우협회 18개 경북시군지부, 21개 경북지역 축협, 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산·학·연·관·민의 노력을 유기적으로 결집시키는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WTO, FTA와 같은 국제여건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고품질·차별화된 경북형 한우유전자 개발 및 보급사업,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철저한 안전관리사업, 세계시장개척 마케팅사업 등의 총체적 노력을 3단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소 45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농가조성자금, 민간자본투자 등 약 1천억 원의 총사업비가 2015년까지 투자될 전망이다.

현재 사업단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과제는 ‘경북한우 이력추적체계 구축’.
송아지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고 투명한 생산·도축·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송아지의 DNA구조 및 혈통기록, 개체식별 바코드 부여, 부분육 식별 고유번호 부여, 질병 모니터링, 이동증명서 및 도축증명서 발급 등 경북한우 개체의 모든 이력을 통합전산DB로 관리하고 이를 전국매장에 설치된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조회가능토록 하는 전산시스템구축 사업이다. 이와 아울러 전국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매장판매 중인 경북한우의 DNA샘플추적검사시스템 구축 및 100% 리콜제도입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영천 한우농가 23곳에서 사육 중인 한우 1,770여두를 고품질한우로 인증하는 등 ‘고품질한우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영남대 여정수(呂政秀, 56, 생물자원학부) 교수는 이에 대해 “한우쇠고기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조장하는 수입육의 둔갑판매를 원천봉쇄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고급육으로서의 경북한우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10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면서 “경북한우클러스터사업단의 궁극적 목표는 경북한우의 명품화, 세계화”라며 농림부 평가결과가 사업단의 ‘토종한우 지키기’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지난 2월 중 실시됐으며, 사업단의 네트워크 유지 및 강도, 참여기관들의 참여현황, 지방비 확보 및 사업비 진행, 사업단 자체 추진사항 등 7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농림부는 올 하반기에 상반기 중의 사업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상·하반기 평가결과를 종합해 2006년도 인센티브 사업비 20억원을 배정하고 부진한 사업단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y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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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홍보팀 이원영, 053-8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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