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여성가족부 ‘2006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 선정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여성가족부 주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 중인 여성엘리트 육성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31일 여성가족부는 ‘2006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서울·수도권 4곳(경기대, 아주대, 연세대, 한양대)과 경상권 4곳(영남대, 경북대, 동의대, 신라대), 전라권 2곳(원광대, 전주대), 강원권 1곳(상지대), 충정권 1곳(충남대) 등 총 12개 대학이다. 사업기간은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선정된 대학에는 국고보조금 8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에 영남대는 여성커리어개발실(실장 전경희)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여성엘리트 양성교육 및 지원사업에 올해 약 6천만 원의 교비대응자금을 투자해 올 한해 총 1억4천만 원 규모의 여성커리어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영남대에 재학 중인 여학생의 수는 9,500여명. 전체 재학생의 45.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그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속에서 영남대는 여대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여성엘리트로 키워내기 위해 지난해 8월 여성커리어개발실을 신설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해 여대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시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졸업을 앞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뷰티 아카데미’, ‘항공기 승무원스쿨’, ‘취업면접 및 매너 스쿨’ 등을 개설하는 등 여성 특유의 장점을 극대화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직종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전문가들을 초청해 성공한 사회인이 되기 위한 여대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특히 올해 초에는 그 첫 성과로 여군사관 후보생 합격자 4명을 배출해내며 여성커리어개발실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지원사업’의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여성커리어개발실장 전경희(全瓊姬, 56, 생물학과) 교수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점점 더 늘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도 여성의 사회적 지위나 처우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성커리어개발실은 여성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여성 스스로의 인식과 사회적 관습 및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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