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동급생간 상호 부진과목 보완 튜터링 제도 인기
각 대학별로 학과 정규수업 이외에 전공과목 및 영어와 수학 등 기초학력 과목에 한하여 학과 동료가 보충수업 형태로 동료를 정책적으로 지도하는 튜터링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이다.
동의과학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튜터링제도가 그 대표적인 형태로 동의과학대학에서는 동급생과 동급생이, 선배와 후배가 각각 튜터(교사: TURTOR)와 튜티(학습자: TUTEE)가 되어 지도하는 다양한 튜터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튜터링제도의 운영형태로는 방과시간을 이용하여 실업계고교 졸업생이 고교 시절 배웠던 과목을 인문계고교 졸업생에게 가르쳐주는 경우와 인문계고교 졸업생이 실업계 고교 졸업생에게 영어 및 수학 등 기초과목을 지도해주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공과목에 대해서도 동급생이 동급생을 지도하는 경우와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튜터링제도 역시 일반화 되어 있다. 동의과학대학에서는 지난해까지 전공과목에 대해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형태의 튜터링 제도를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상호 부진과목에 대해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도록 동급생간, 인문계 및 실업계간 튜터링제도를 보완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튜티로 정보통신과 튜터링에 참가해 올해 졸업한 이창일씨(24)는 “튜터링에 참가한 동기들 중 인문계출신들은 이론과목은 빠른 속도로 따라갈 수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실습과목이 튜터링 이후 빠른 향상력을 보였으며, 튜터링 실시 이후 대학에 대한 자긍심 및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업계 고교 재학생들이 CAD나 마이크로프로세서, 자동차정비 등을 가르치면서 인문계고교 출신 학생들이나 대학졸업 후 재입학한 학생들로부터 수학과 영어, 토익 등을 지도받고 있다. 또한 전공과목의 경우에도 팀을 이루어 선배가 후배를 지도하는 경우 역시 일반화 되어 있어 전공과 기초수학과목을 서로 교차 지도하며 상호 단점을 보완해 주고 있다.
동의과학대학 튜터링 제도를 활성화 하고 있는 것은 재학생들의 학업성취 결과가 동일한 조건하에서 튜터링을 실시한 학생과 실시하지 않은 학생의 대비가 두드러지기 때문.
동의과학대학이 튜터링제도를 실시하는 것은 인문계고교나 상업계고교 출신 학생들이 공업계열 학과에 진학하게 될 경우 공업계고교 출신 학생들보다 실습 및 이론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 따라서 동의과학대학에서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정규 학과 수업이외에 동료 재학생들이 재학생을 지도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4년제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의과학대학 자동차과에 재입학해 올해 전공과목 튜터링제도에 참가한 자동차과 최영태씨(34)는 “처음 튜터링제도에 지원했을 때 같은 과 학생에게, 그것도 나이 어린 학생들에게 전공과목을 지도받는 다는 것에 다소 부담을 느꼈으나, 이제는 전공과목시간에 교수님에게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내용을 물어볼 수 있고, 실전감각도 익힐 수 있어 학과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경우에는 “토익시험에서 945점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공과목을 지도하는 동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어 이것이 바로 윈윈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의과학대학에서는 전공과목은 개설된 모든 전공분야의 교과목에 대해 튜터링을 허용하고 있는데 전공과목에 대한 튜터링을 실시할 경우 튜터에 대해서는 관련과목 성적이 A이상인 학생에 한해 허용하고 있으며, 튜터는 2명의 튜티를 맡아서 1주일에 2시간씩 8주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동의과학대학에서는 튜터링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튜터에게는 장학금과 교육시 소요되는 간담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튜터의 경우 학습내용 보고서와 최종소감문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동의과학대학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6월 경 튜터링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dit.ac.kr
연락처
동의과학대학 대학홍보팀 고세명 부팀장, 051-86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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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1일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