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휴대폰결제, 중국 전역 서비스 시작
국내 대표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대표 박성찬 www.danal.co.kr <http://www.danal.co.kr>)은 8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중국 차이나모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중국 전역에서 오픈했다고 3일 발표했다.
다날의 휴대폰결제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한 유료 온라인콘텐츠 구매시 휴대폰을 이용해 편리하게 지불 및 결제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다날과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인 UMP(Union Mobile Pay Ltd. 대표 張斌 www.umpay.com <http://www.umpay.com>)가 공동 운영하게 된다. 다날은 지난해 7월 중국의 UMP와 휴대폰결제 기술 개발 및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다날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기존 중국의 결제 서비스와 달리 안전하고 편리한데다 중국 전역에서 동시에 시행됨에 따라 중국에서도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중국은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온라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휴대폰 이용인구 역시 급증하고 있어 국내 휴대폰결제 서비스 도입기와 같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중국에도 이미 휴대폰결제 서비스가 있지만 대부분이 은행의 직불카드나 배송결제(배송한 사람에게 직접 돈을 주는 것), 선불카드 등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라 이용이 불편하다. 또한 신용카드 보급도 미미하고, 직불카드의 경우 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 결제가 이루어져 보안에 대한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날의 중국 휴대폰결제 CP(Contents Provider) 중의 하나로, 중국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 중국 현지법인 비아텍의 전주호 대표는 “중국에는 마땅한 온라인결제 수단이 없어 유료서비스 결제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다날의 휴대폰결제를 통해 고객들이 유료서비스를 사용하기 훨씬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중국 인터넷시장이 무한히 발전할 것을 감안하면 중국에서도 한국처럼 휴대폰결제가 주요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싸이월드는 지난해 6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바이두(Baidu)’, ‘소고우(Sogou)’, ‘몹(Mop)’ 등 중국 대표 인터넷기업들과 함께 '2005년 인터넷10대 창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날의 박성찬 대표는 “다날이 국내에서 휴대폰 결제를 처음 상용화함으로써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발전을 이끌었던 것처럼 중국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온라인게임 유료화 등 중국의 인터넷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차이나모바일의 가입자수는 2006년 1월 현재 2억5000만명이며, 중국의 온라인게임 인구 역시 2600만명(2005년 말 기준)에이른다. 또 중국의 인터넷 인구 역시 1억명을 돌파하고 휴대폰 가입자수도 증가 추세이어서 다날의 휴대폰 결제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향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다날이 개발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중국에서 제공하는 UMP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은행 연합체인 중국은행연맹(China Union Pay) 2003년 공동 투자해 설립한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으로, 중국 내에서 이동통신과 금융권을 연계한 ‘휴대폰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UMP는 중국 최대의 온라인 통합결제 서비스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2000년 7월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다날은 2003년 12월 업계 최초로 대만에 휴대폰 결제 기술을 수출, CHT(중화텔레콤), FET, TCC 등 대만의 모든 이동통신사를 통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매월 로열티 수익이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a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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