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치유... 학지사, ‘독서치료 어떻게 할 것인가’ 출간

서울--(뉴스와이어)--의기소침해진 친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을, 산만한 친구에겐 집중력이 생기는 책을, 반대로 우울할 때 우울한 책에 푹 빠져서 정화될 수 있는 책을 권해본 적이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몰입하며 치유되는 기분을 느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책에는 이렇게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세계 최초로 샴 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하고 수많은 기적적인 수술들을 집도하면서 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은 벤 카슨의 예는 주목할 만하다. 흑인 빈민가 출신 열등생으로 5학년 때 반에서 꼴지의 영광을 누렸던 그가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 병원인 존 홉킨즈에서 소아과 과장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책을 통한 어머니의 교육의 힘이 컸다.

독서치료는 책의 치료하는 힘에 주목한다. 독서요법, 문학치료, 시치료, 글쓰기치료 등 다양한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는 독서치료는 심리치료 전문가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게, 자녀교육을 생각하는 부모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책은 독서치료를 정보제공형, 상호작용형, 표현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개입전략과 기법들을 소개한다. 또한 독서치료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을 서사적으로 분석하여 적용하는 방법과 독서치료를 학문적으로 연구하려는 이를 위한 가이드도 실었다.

큰 그림을 보여 주는 동시에 독서치료를 현장에 적용하려는 이들을 염두에 두고 구체적인 기법을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은 독서치료 상담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어떻게 치료적으로 책을 읽어 내도록 "개입" 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독서치료 개론서와 차이가 있다.

몸의 병을 고치는 데 만병통치약이 없듯 하나의 이론이나 몇 개의 기법으로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모두 다룰 수는 없다. 독서치료 역시 만병통치약은 될 수 없으나 내담자를 돕는 데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상담과 잘 접목되는 특징이 있어 기본적인 유형과 원리를 터득한다면 자신의 상담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식 저 | 학지사 | 2006년 2월 28일 발행 |
14,000원 | 크라운판 | 89-5891-266-9 93180

저자소개 | 이영식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기독교교육 부전공)
한남대학교 학제신학대학원 졸업(목회상담학 석사)
계명대학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수료(세부전공: 상담심리)
한국 독서치료학회 감사
한국 통합문학치료학회 부회장
독서지도 및 독서치료, 서사학 강사

학지사 개요
인간 심리의 탐구와 마음의 치유를 지향하는 출판사. 1992년 창립 이래 학술서적의 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인간의 건강한 정신과 삶의 향상을 위해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연구소, 정담미디어, 인문학자료관, 뉴논문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hakj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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