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고대 사찰지 부여 군수리 사지(사적 제44호) 발굴조사 착수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송의정)에서는 백제 문화권 유적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부여 군수리사지(扶餘軍守里寺址, 사적 제44호)에 대한 제4차 발굴조사를 4월 4일(오전 10시) 개토제를 시작으로 착수한다.

부여 군수리 사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 19-1번지 일대에 위치한 백제 사비기(A.D. 538~660)사찰지로 1935~1936년에 일본인 石田茂作, 齊藤忠에 의해 발굴조사 되어 목탑지, 금당지, 강당지 등 1탑1금당의 전형적인 백제사찰 가람구조가 확인되었으며 목탑지 심초석 상부에서 軍守里寺址石造如來坐像(보물 제329호) 및 軍守里金銅彌勒菩薩立像(보물 제330)등 중요 유물이 출토된 바 있다. 이후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44호(1963. 01. 21, 지정면적 11, 213㎡)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2005년 부여군의 의뢰로 유적정비사업을 위해 70년 만에 이루어진 제3차 발굴조사의 후속 조사로 2005년에 조사했던 목탑지, 금당지, 동편기단지에 대한 추가보완 조사 및 개별 유적에 대한 내부 정밀조사를 실시, 백제사찰 건축 기술 및 복원·정비를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얻고자한다.

또한, 발굴기간 동안 이 곳을 찾는 일반인 들을 위해 조사 진행과정 및 유구조사 과정 등을 공개, 발굴조사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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