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발생 봄철, 돼지고기 수입 크게 증가

대전--(뉴스와이어)--관세청(청장 성윤갑)은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에 소비수요가 증가 하는 「돼지고기(삼겹살)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7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총 소비량은 84만 톤인데 이중 33%에 해당 하는 28만 톤이 수입산으로 ‘03년도 13만 톤(15%)에 비하여 큰 폭의 수입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로는 황사가 발생하는 3월의 수입량이 2만5천9백 톤(9.3%) 으로 연말 수요가 많은 12월 수입량[2만 5천 7백 톤(9.2%)]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중 소비수요가 가장 많은 삼겹살은 ‘04년 1,850톤, ’05년 4,638톤으로 전년 대비 264%·150%의 높은 수입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 돼지고기 수입증가는 ‘03년 미국산 소고기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대체수요 증가와 국내 양돈가구 및 사육두수 감소에 따른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양돈가구:1만5천(‘03) → 1만2천(’05), 사육두수 : 92만(‘03) → 89만(’05)

국가별로는 돼지고기는 미국(23%), 카나다(21%), 칠레(12%), 프랑스 (8%), 벨기에(6%) 등의 순으로 수입되고 있고, 이들 국가에서 수입이 전체의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특히, 삼겹살의 경우 미국(72%), 카나다(17%) 및 호주(8%) 등 일부 국가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출국이 특정국가로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05년 돼지고기 수입가격은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3달러/Kg)으로 수입되었으며 덴마크, 스페인, 중국산 등이 비교적 낮은 가격(2달러 미만/Kg)으로 수입되고 있

한편, 돼지고기 수출은 구제역과 콜레라 발생 등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중단된 반면, 껍데기, 간 및 돈유 등 부산물이 필리핀과 러시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관세청 개요
관세의 부과, 감면, 징수와 수출입품의 통관 및 밀수 단속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가 있고 전국에 6개의 지방 세관을 두고 있다. 조직은 통관지원국, 심사정책국, 조사감시국, 정보협력국, 기획조정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통관지도국은 수출입물품 통관과 휴대품 검사를 관리한다. 심사정책국은 수입물품에 대한 조세 관리 및 관세율 적용을 담당한다. 조사감시국은 밀수품의 반입, 공항과 항만을 감시한다. 정보협력국은 국제 관세기구와의 협력 업무 등을 관장한다.

웹사이트: http://www.custom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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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통관기획과 042-481-7845
관세청 공보담당관실 042-481-76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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