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디섹 통해 미국 조선소에 설계 및 자재공급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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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6-04-04 10:04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의 해외 사업장의 운영과 지원을 위해 설립된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디섹(DSEC)은 최근 미국 서부 최대 조선소인 나스코 조선소(NASSCO, National Steel and Shipbuilding Co.)와 설계 및 자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을 통해 디섹은 49,000 톤급 정유운반선 (Product Carrier) 9척에 대한 설계 도면과 철판, 페인트, 용접재를 제외한 모든 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12년까지로 총 계약 금액은 2억 6천만 달러, 옵션분을 포함하면 모두 14척 4억불을 능가한다. 특히, 기자재 공급의 경우 환율과 자재가 변동의 리스크를 고려한 자재 공급가 연동제로 계약을 하여 환율 하락 등에 대한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박건조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병행하여, 이에 대한 별도의 대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에 대우조선해양이 공사이행보증을 서 고객이 더 높은 신뢰감을 표했고, 미국 상선법중 하나인 Jones Act에 의해 완성 선박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미국 국내시장에 세계 최고의 조선 기술과 용역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며 “국산 조선 기자재를 미국에 수출해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대우조선해양이 설립한 ㈜디섹은 대우조선해양 건조 선박에 대한 생산설계, 각종 품질 검사 등을 하고 있으며 대우망갈리아 조선소에 설계지원, 자재조달 및 사업장 운영을 담당해 왔다.

㈜디섹 이인성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설계 및 조달 능력을 강화한 글로벌 조선 엔지니어링 센터로의 도약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디섹은 2005년 매출 1,14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의 실적을 올려 회사 설립 이후 최고의 경영 실적을 올렸다.


나스코 조선소 현황

- 1960년 이후부터 설계 및 선박 건조
-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조선소로 미해군 선박, 유조선을 주로 건조
- 미국 서부 지역 최대 조선소로 4천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음
- 현재까지 111 척의 선박을 인도했음(상선 58척, 해군 선박 53척)
- 미국 최고의 상선 건조 조선소임
- 미 해군 태평양 함대의 수리 조선소로도 사용 되고 있음

The Jones Act(1920년, 상선법 27조) : 미국내 연안 운송은 미국이 건조·소유·등록하고 미국 선원이 승선한 선박만을 허용한다는 내용.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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