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거액복권 당첨 미끼 국제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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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2006-04-04 11:43
서울--(뉴스와이어)--國情院은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 소재한 복권사기단이 발송한 해외 로또복권 당첨 미끼 우편이나 이메일에 현혹되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 복권미끼 사기수법 개요

캐나다 밴쿠버에 우편함 주소지를 갖고 있는 복권 사기단이 「Australian Lotto 6/45, Global Processing Centre」라는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국제우편·e-메일 등을 통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음

* 우편함:Global Process Centre, PO Box 3200, Vancouver, BC, V6B3X6, Canada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는「Australian Lotto 6/45」의 밴쿠버 지역 에이전트를 가장, 최고 1億 4,000萬달러의 복권당첨 기회를 제공한다고 회원들을 현혹해 가입비를 챙기고 있음

*「Australian Lotto 6/45, Global Processing Centre」는 사실상「Australian Lotto 6/45」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유령회사임

또한, 사기단은 회원을 Gold·Silver·Bronze 3등급으로 나눠 각각 100달러·50달러·25달러(美貨)의 가입비를 내야 한다며, 회원 등급이 높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진다고 유인함

회비는 현금·신용카드 내지 美國은행이 발행한 수표만 결제하는가 하면, 연락수단도 전화나 캐나다 세관 통과가 용이한 국제 등기우편만을 이용토록 하는 등 용의주도함도 보이고 있음

* 한국으로부터 회원가입 신청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同 사기범죄의 특징

동 사기단은 한국내의 개인정보 불법 판매조직으로부터 일반인들의 성명·주소·전화번호·이메일 등 개인정보를 구매, 이를 바탕으로 사기 행각을 자행하고 있음

특히, 한국어 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여 무차별로 국제전화를 하거나 우편을 발송하여 회원가입 신청서를 보내도록 유인해온 것으로 드러났음

한편, 同사기단은 피해자들로부터 가입비 착복은 물론 개인정보 등을 제3의 범죄조직에 되팔고 있어서 피해 확산이 우려됨

□ 우리 국민 피해사항 및 예방

캐나다 당국이 회원 가입비(50달러)를 동봉해 同 사기단측에게 우송한 한국인(박 某씨, 인천 거주)의 우편물을 회수, 우리측에 반송한 사례가 있음

캐나다 연방경찰(RCMP)이 올 1월부터 同 사기단에 배달되는 우편물중 약 5% 정도를 조사한 결과, 하루 5-7건 정도의 한국인이 우편물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

* 한달 동안 대략 1,000여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추산이 가능, 피해액이 약 5-10萬불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임

이와 같은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께서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해서는 안되며, 미리 돈을 송금할 경우 100 % 사기를 당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됨.

국가정보원 개요
국가안전 보장에 관련되는 정보 보안 및 범죄 수사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하의 국가 정보기관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으며, 해외 분야를 맡는 1차장, 국내 분야를 맡는 2차장, 북한을 맡는 3차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있다. 주요 업무는 안보 관련 수사, 대북 정보 수집, 방첩, 산업 보안, 대테러, 사이버안전, 국제범죄, 해외정보 수집 등이다. 육군 대장 출신인 남재준 원장이 2013년부터 국가정보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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