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엽동, ‘사랑의 은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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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2006-04-04 12:13
고양--(뉴스와이어)--현재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큰 병폐중의 하나인 빈부의 격차해소를 위해 주민과 동사무소, 사회복지관이 팔을 걷어붙이기로 해 주목되고 있다.

고양시 일산서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의 50%인 800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주엽 2동은 임대아파트와 중대형아파트가 혼재되어 그 어느지역 보다도 빈부의 격차로 인한 주민간 반목해소가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으로 지적되어 왔던 곳이다.

이에 주엽 2동과 문촌7, 문촌9복지관은 오는 4월10일부터 연중 운영되는 “사랑의 은행”을 만들어 갑작스런 실직, 이혼 등 결손가정이 되어 어려우면서도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돌보기로 했다.

문촌7·9복지관이 주축이 되어 금품후원은 물론, 무료급식, 가사, 간병 등 자원봉사 서비스와 배움의 길을 열어주는 강사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동에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는 등 복지관·동사무소·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운영하게 된다.

금품후원의 경우 1구좌당 3,000원부터로 누구나 부담 없이 어려운 이웃과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다.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계와 두레를 통하여 어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눴던 조상의 지혜를 “사랑의 은행”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훈훈한 마을조성과 양극화해소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청 개요
경기도 북서쪽에 위치하는 고양시는 평화와 미래의 중심도시로 약 109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ya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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