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슈퍼볼 MVP ‘하인스 워드’ 30년만에 서울 시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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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4 13:3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한국계 미국프로미식축구 슈퍼볼 MVP인 하인스 워드의 방한 일정에 맞추어 4.5 오전11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명예시민증은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 제2조 제2항에 의거하여 서울시를 방문하는 외빈 또는 현지 외국인 중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수여 할 수 있는데,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의 특유의 인내·끈기·겸손함을 발휘하여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국 최고의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하여 국·내외 한국인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주었으며, 시민모두의 귀감이 되는 어머니에 대한 효심 등이 인정되어 명예시민증을 받게 되었다.

하인스 워드는 1998년도 피츠버그 스틸러스로부터 3순위로 지명이 되어 후보선수로 프로선수 생활을 하였으나, 꾸준히 노력한 끝에 2년 뒤에는 스틸러스의 주전 와이드리시버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후 하인스 위드는 4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으며, 마침내 미식축구선수의 최고영예인 슈퍼볼에서 MVP를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대학 진학시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여 미식축구로 이름난 학교들의 입학제의를 뿌리치고 집에서 1시간 거리인 조지아 대학에 진학하였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자 “등록금은 안내도 되니 장학금은 어머니에게 드리겠다”고 하는 등 어머니에 대한 효심도 지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이스 워드의 서울 명예시민증 수여는 하인스 워드가 1975년에 서울시 제기동에서 태어나서 미국으로 건너간 뒤 30년만에 본인의 출생지로 금의환향하여 서울시민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인스 워드는 서울 체류기간 중에 공식일정인 서울명예시민증 수여식 외에 어머니와 함께 서울시 청계천 등을 둘러보며 달라진 서울의 발전상을 둘러 볼 예정이다.

『하인스 워드』약력
성 명 : 하인스 워드(Hines Ward)
생년월일 : 1976년 3월 8일생(30세)
출 생 지 :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가족사항 : 부인, 1남 / 모친 김영희(1950년 생)
※ 부친은 주한미군 출신인 워드 주니어
학 력 : 조지아대학교 졸업
신체조건 : 183cm, 98kg
소 속 :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이드 리시버)
※와이드 리시버 : 수비선수들을 피해 정해진 패턴에 따라
뛰어나가 패스된 볼을 받는 것

데 뷔 : 1998년 피츠버그 스틸러스
수 상 : 2006년 NFL 수퍼볼 최우수선수(MVP)
4년(2001년 ~ 2004년)연속 NFL 올스타전 출전
연 봉 : 4년간 총 2,583만달러(약 252억원)
순수연봉 645만달러(약 63억원)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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