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조성한 ‘베를린 서울정원’ 정식개원
작년 11월 조성된 베를린 서울정원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 선생(1491~1553)이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온 뒤에 수신구학(修身求學)하며 은거하던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독락당(조선 중종 11년(1516년) 건립, 보물 제413호)을 본보기로 하여 조성되었으며, 소요예산 전체인 25억원은 우리은행이 협찬했다.
베를린 서울정원에는 계정(사랑채 겸 정자) 1동, 솟을대문 1개소, 협문 4개소가 설치되었고, 소나무, 회화나무 등 우리나라와 독일에서 함께 잘 자라는 나무 33종 1,637주(키큰나무 161주, 키작은나무 1,476주)와 구절초, 금낭화, 수호초 등 초화류 19종 3,819본이 심어졌으며, 계류, 장승, 솟대, 장독대, 종합안내판 등 18종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되었다.
서울정원이 준공된 작년 11월은 베를린시의 기후상 외부행사가 어려워 부득이 공식행사를 올해로 연기해 지난 3월31일 개최되었으며, 우리시에서는 베를린시 보베라이트시장의 서울시장 초청에 푸른도시국장(최용호)이 대리로 참석했다.
음악회를 시작으로 개최된 행사는 슈베르트 베를린시 부시장과 최용호 푸른도시국장, 주독 한국대사, 이한도 한인회장, 슈미트 마르찬 헬러스도르프 부구청장과 현지 언론사, 한인회 등 40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인회(회장 이한도)에서는 한복을 입고 참석해 현지 언론 등에 많은 관심을 받았고 행사에 참석한 슈베르트 부시장은 최용호 국장을 통해 이명박시장에게 베를린시를 상징하는 곰인형을 전달하였고, 서울시에서는 족자를 답례로 전달했다.
본 개원행사 결과는 독일 Berliner Morgenpost, Berliner Zeitung, Tagesspiegel 등 유수의 언론사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베를린『서울정원』현황
위 치 : 독일 베를린시 마르쨘자유공원 내
면 적 : 3,000㎡(약 900평)
주요시설
- 시 설 물 : 계정(溪亭), 솟을대문, 협문, 계류, 와편담장 등
- 수목식재 : 소나무, 회화나무 등 33종 1,587주
- 초 화 류 : 금낭화, 수어초 등 19종 3,769본
- 기타시설 : 종합안내판, 시설안내판, 솟대 등 전통소품
공사기간 : 2005. 2. 15 ~ 11. 21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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