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계델픽대회 제주개최 확정

제주--(뉴스와이어)--2009년에 개최되는 제3회 세계델픽대회의 개최지가 제주도로 최종 확정됐다.

세계델픽조직위원회(위원장 Divina Bautista, 필리핀)는 3.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제주도와 인도의 뉴델리주에서 유치 신청한 제3회 세계델픽대회 개최지 결정에 대하여 표결에 부친 결과 만장일치로 제주도로 결정 발표했다.

이번 상임이사회에 참가한 제주 유치 파견단에 따르면, 상임이사회에서 제주개최를 희망하는 김태환 도지사와 김재윤 국회의원의 지지성명과 한국델픽위원장(이건용)이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행사계획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숙박시설, 문화기반시설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도는 세계4대 문명의 발상지로서 문화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의 국가인 한국에서 국가적으로 지정한 평화의 섬인 제주에서 개최한다는 상징성과 함께 행정문화나 치안에 있어 인도보다 유리한 점이 제3회 델픽대회를 유치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제3회 세계델픽대회는 2009년 5월중(또는 10월중-세계델픽조직위원회와 추후 협의)에 50여개국 3,000여명이 참여하여 도 전역에서 경연과 전시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05년 8월말 한국델픽위원회에 제3회 대회 개최 유치 의향을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델픽위원회에서 2005년 9월초 세계델픽위원회에 유치신청을 하여 인도의 뉴델리주와 경합을 벌여 이번에 최종 확정된 것이다.

그동안 제주도는 제주유치를 위하여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제2회 세계델픽대회('05.9.1~7, 말레이시아 쿠칭시)에 유치 홍보단을 파견, 적극적인 홍보를 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세계델픽위원과 한국델픽위원들을 제주도에 초청하여 들불축제 참관, 관광지 및 숙박시설, 문화기반시설 등을 보여주었고, 또한 민간단체차원에서는 세계델픽대회유치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세계델픽위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우리도와의 경쟁에서 탈락한 인도 뉴델리에서도 현지대표단을 통하여 우리도에 축하 인사와 함께 제3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세계델픽대회는 매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문화예술제전으로 청소년델픽대회와 성인델픽대회로 나뉜다. 성인대회의 제1회 대회는 2000년 러시아에서 개최되었고 제2회 대회는 2005년 말레이시아 쿠칭시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음악·공연·시각·언어·전통·사회와 생태환경 등 6개 분야에 걸쳐 경연을 펼치고 전시를 하게 된다. 한편, 2007년도에는 이번 상임이사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제3회 세계청소년델픽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홍보함으로써 한류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21세기 동북아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제자유도시이며 세계평화의 섬인 우리도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한마음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세계인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세계문화예술의 경연과 전시를 통하여 도민의 문화향수권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문화를 통한 세계의 중심지로서의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요
제주특별자치도청은 6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원희룡 지사가 이끌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제주,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제주, 미래세대를 위해 가꾸고 키우는 제주를 공약실천계획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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