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방폐장 처분방식선정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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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2006-04-04 15:30
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력원자력(사장 李重載)은 4월 4일(화) 서울 서초구 소재 메리어트호텔에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처분방식선정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본 위원회는 2006년 1월 초에 전원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49번지 일원(약 63.5만평)에 건설하게 될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을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가를 객관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약 두 달 후 처분방식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총 16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안전성, 시공성 등 기술적인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분과위원회’와 주민여론수렴, 친환경성 등을 검토하기 위해 경주시 지자체, 시민단체 및 사회·환경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사회 환경분과위원회’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처분방식은 크게 천층처분방식과 동굴처분방식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천층처분은 주로 프랑스(로브처분장), 일본(로카쇼무라처분장)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탄한 부지에 철근콘크리트 처분고를 만들고 그 안에 방사성폐기물 용기를 쌓은 후 콘크리트 슬래브를 타설하고 여러 층의 덮개로 덮어 마무리하는 방식이며, 동굴처분은 북유럽의 스웨덴(포스마크처분장)이나 핀란드(오낄로또처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암반층에 수평동굴이나 수직동굴을 뚫고 그 안에 폐기물 드럼을 쌓은 후 폐쇄하는 방식이다.

처분방식이 선정되면 본격적인 설계업무가 진행되며, 방폐물처분시설용량 총 80만 드럼 중 우선 1단계로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도록 ’08. 1월에 시설공사를 착공하여 ’09.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개요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발전회사로 수력 및 원자력 발전을 담당하면서 우리나라 전력의 약 40%를 공급하고 있다.2003년 말 기준 자산 약 20조로 국내 최대의 발전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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