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1차 혁신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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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2006-04-04 15:58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가 2006년도 제 1차 혁신 경진 대회를 열었다. 지난 해 9월 혁신 경진 대회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과학기술부 혁신기획관 등 외부 혁신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부서별로 열띤 발표와 엄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3일 원자력연구소 본관동 계단식 세미나실에서 열린 1차 혁신 경진 대회에서 44개 단위 조직(부서)은 지난 1분기 혁신 실적과 향후 혁신 추진 목표에 대해 차례로 발표를 했다. 지난 해는 연구소장, 감사, 연구소 전임 임직원 등 원로들이 심사를 맡았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외부 혁신 전문가를 초빙했다. 용홍택 과기부 혁신기획관, 김선근 대전대 경상학부 교수(대덕밸리 정책자문관), 한수희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상무, 신용일 중앙공무원교육원 전임교수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대회는 단위 조직별로 5분 발표, 5분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마다 발표자와 심사위원간 심도있는 토론과 문답이 이어져 겉치레 행사가 아닌 본격적인 혁신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심사위원들은 모범적인 혁신 사례에 찬사를 보내거나 혁신의 방법론이 미흡하거나 방향이 모호한 부서엔 따끔한 지적을 하면서 대회 분위기를 진지하게 이끌었다.

부서별 발표가 모두 끝난 뒤 총평에서 심사위원들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선도적으로 혁신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소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용홍택 과기부 혁신기획관은 “오늘 발표 내용중 상당 부분 과기부의 혁신에도 응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며 “부서별 편차가 있긴 하지만 분기별 점검을 통해서 상당 부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희 한국능률협회 상무도 “원자력연구소의 혁신 사례를 다른 정부 출연 기관에 전파하겠다”며 “혁신을 분위기로만 몰고가면 피로감이 빨리 올 수 있으므로 혁신의 체질화, 체계화를 좀더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원자력연구소는 지난해 3차례 혁신경진대회를 통해 상시 혁신 시스템 도입에 성공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라 2006년 한 해는 혁신 시스템의 정착과 체질화, 혁신 문화 조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조창연 업무혁신팀장은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실제 연구 성과 창출을 이끌어내는 혁신으로 이끌기 위해 지난 해 월별로 대회를 열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분기별 대회로 바꾸었다”며 “앞으로도 외부 혁신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혁신 경진 대회는 인터넷 실시간 방송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전 연구소원들에게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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