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개봉 ‘식스틴 블럭’ 시사회 반응

서울--(뉴스와이어)--미국 개봉 당시 언론으로부터 연기와 연출 모든 부분에 있어 커다란 찬사를 받으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바 있는 영화 <식스틴 블럭>. 브루스 윌리스와 리차드 도너 감독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식스틴 블럭>이 모니터 시사를 통한 자체 조사를 실시해 관객들의 만족도와 추천도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하였다.

이번 모니터 시사와 출구조사는 온라인 비영리 동호회를 협조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296명의 관람인원 중 신뢰도가 인정되는 214명의 답변을 중심으로 정리 되었는데, 응답자의 92%가 영화에 대한 만족 의사를 보였고, 89%에 달하는 인원이 영화를 추천하겠다고 응답해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추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영화 관람 후 온라인 동호회 게시판에 올라온 영화에 대한 글자료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데, 변하지 않은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에 대한 감탄과 잘 짜여진 스토리와 조연들의 감칠 맛 나는 연기력을 칭찬하는 글들로 게시판이 메워졌다.

뿐만 아니라 출구조사 결과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많은 설문 참여자들은 영화 속 휴머니즘적인 부분에 많은 호응을 보였는데,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뭉클한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의 후반부에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아래 소개하는 Kharismania라는 아이디의 회원이 남긴 영화 리뷰는 영화 <식스틴 블럭>의 작가 리차드 웽크와 감독인 리차드 도너의 제작 의도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좋은 예시가 될 듯하다.

“사실 브루스 윌리스처럼 미국경찰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이도 없다. 그가 다이하드 시리즈 3편을 통해 보여준 터프하면서도 민첩한 형사 이미지는 할리웃이 창조한 전형적인 아메리칸표 모범 형사 규격에 적합하다. 그래서 이 영화의 그는 초반에 낯설다. 덥수룩한 수염과 처진 몸, 그리고 무엇보다도 흐리멍텅한 눈빛까지 모든 것이 절대 죽지 않는다는 영웅 존 맥클레인과 동떨어져 있다. 정의감도 없고 의지도 없다. 그냥 술이나 마시고 살맛 나지 않는 인생 대충 허비하는 모습은 지금까지 그의 영웅적 이미지를 싸그리 날려버린다.

잭 모슬리(브루스 윌리스 역)-이하 잭-는 중년의 경찰, 그에게는 불타는 사명감도 의지도 없고 단지 지겨운 인생을 술로 잊고자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술만 마셔댄다. 부패한 커넥션에서 귀퉁이로 밀린 채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갑자기 범죄자인 증인의 호송 임무가 맡겨졌고 이 임무는 그에게 뜻하지 않은 인생으로의 여정의 계기가 된다.

16블럭만 지나면 진실은 분명해진다. 그러나 그 16블럭은 좀처럼 나아갈 수 없다. 멀지 않지만 도달하기 힘든 그 16블럭은 변하고 싶지만 변화하기 힘든 우리의 현실과 맞물린다. 가슴속에 감춰둔 죄의식과의 솔직한 대면을 거부한 채 합당하다고 믿는 변명을 내세우기에 급급한 것은 비단 영화속 그들 뿐일까. 우리에게 믿음을 강요하는 것들의 이면에 숨겨진 의혹에 대한 물음표. 이것이 현실을 대변하는 통쾌함을 느껴보고자 하는 관객들의 기대에 대한 이 영화의 보답이 아닐까 싶다.

잭 모슬리 역을 연기한 브루스 윌리스의 연기는 다이하드보다 멋졌다. 중년의 볼품없는 술주정뱅이와 번뜩이는 순발력으로 위기를 헤쳐가는 관록의 형사를 오가는 그의 연기는 주목할만 하다. 또한 시종일관 입담으로 영화의 무거움을 조금은 덜어주는 에디 벙커 역의 모스 데프의 연기도 봐줄만 했다. 또한 비리 형사이면서 잭의 오랜 동료이자 그의 적인 프랭크 누켄트 역의 데이빗 모즈의 시니컬한 카리스마도 인상적이었다.

리셀 웨폰 시리즈로 범죄 영화로 일가견이 있는 리차드 도너의 무게감있는 연출은 인상적이다. 와일드하면서도 묵직한 무게 중심을 잃지 않는 영화의 매무새는 관객에게 지속되는 긴장감안에 내재된 결론에 대한 호기심을 들춰보고싶게 한다.

이 영화는 뉴욕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하루동안의 일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하루동안의 일 속에는 그들의 마음속에 담긴 오만했던 과거에 대한 회한이 서려있다. 인종적인 갈등에 대한 화합과 자신들의 내부적 이익을 위한 외부적 도덕심에 대한 배척, 그리고 폭력적인 권력 행사에 대한 자체판단에 대한 합당화에 대한 고백적 양심이 은밀하게 담겨 있는 것만 같다. 그들의 경제적 심장부이자 충격적인 과거를 담고 있는 뉴욕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변화에 대한 소망을 피력한다.

이 영화 역시 그래서 위에서 언급한 영화의 감성적 목적과 연결된다고 할 수 있다. 그들에게 가능한 변화들을 일깨워주기 위한 또다른 모양새의 고민이자 용기있는 시도라고 이해해주고 싶다. 물론 섣부른 확대해석적 오해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가능한 변화들을 조금씩 깨닫고 있는 중이라는 기대정도는 무색하지 않을 것만 같다.”

해외 언론의 극찬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결과에 이어 모니터 시사를 통해 국내 관객들의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영화 <식스틴 블럭>은 한때 잘 나가던 형사였지만 경찰 내부의 위험한 커넥션에 의해 낙오되어 삶에 대한 희망을 잃은 채 절망 속에 살아가다 우연히 맡게 된 증인 호송 임무를 통해 잘못된 지난 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마지막으로 옳은 일에 자신의 남은 인생 모두를 걸게 된다는 내용으로 블록버스터급 대규모 액션씬 이외에도 인간에 대한 사랑과 변화할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휴머니즘적인 감동을 담아내며, 오는 4월 20일 전국 극장가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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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스닛 커뮤니케이션 강숙경 과장 02-3445-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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