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4년만에 TV광고 재개

뉴스 제공
옥션
2004-03-30 00:00
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최대규모의 실적을 바탕으로 올들어 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에 대한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 옥션이 공격적으로 광고에 힘을 쏟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이재현)은 지난 2000년 이후 중단되었던 TV 광고를 4년 만에 재개하는 한편, 라디오 극장 지하철에 맞는 새로운 컨셉의 광고를 제작, 본격적인 집행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이번 광고에 대한 투자는 지난해 2백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려 최대규모의 흑자를 낸 것을 바탕으로 올 한 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투자, 매출액 920억원(순이익 219억원) 등 올 한 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옥션이 국내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로서의 신뢰성을 강조하기 위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옥션은 TV, 라디오 등 각 매체에 들어가는 공통적인 메인 카피로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은 이미 옥션을 경험했다”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옥션은 오랫동안 라디오 DJ를 맡고있는 배철수를 광고모델로 기용, 그의 구수한 목소리와 안정감을 회사의 이미지와 접목시킬 계획이다. 옥션은 이전에도 톱스타들을 선호하는 여타 기업들과 달리 신문선, 이홍렬 등 다소 파격적인 인물을 모델로 기용하여 큰 효과를 보아왔다.



옥션의 광고는 1사분기의 케이블TV, 라디오, 극장, 버스, 지하철 광고를 시작으로 내달 1일부터는 공중파TV로 확대하여 노출될 예정이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옥션은 지난해 얻은 성공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대대적인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라며 “이번 광고에서는 이미 옥션을 경험해본 840만명이라는 많은 회원수를 강조, 업종 대표기업으로 부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NHN과 다음이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를 놓고 광고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들이 막대한 광고비를 투자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