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홀, 4월 과학의 달 맞아 첨단 체험과학관으로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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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5 11:00

서울--(뉴스와이어)--LG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과학의 꿈'을 심어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LG가 운영하는 청소년 과학전시관인 "LG사이언스홀"이 5일 관람객수 4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4월 과학의 달을 맞아청소년들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0개의 전시코너를 대폭 신설, 총 29개 코너로 확대하는 등'첨단 체험과학관'으로 재개관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신설된 첨단과학 전시물은 청소년들이 미래의 대체에너지와 디지털, 인터넷, 그리고 로봇기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는 총 10개로서▲ 움직이는 전지자동차 모형과 대형영상을 통한 효율적이고 공해없는 전지에너지 설명 코너▲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미래의 대체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의 채굴과 탐사를 경험해보고 태양광과 풍력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과 활용방법을 모형으로 제작한 대체에너지 코너를 비롯해, 디지털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 0과1로 이루어진 게임퍼즐을 맞추며 디지털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제작한 "디지털 네트워크"▲ 디지털의 단위인 바이트, 킬로바이트, 기가바이트 가상풍선을 관람객의 손동작을 통해 합치거나 나누면서 바이트 단위를 이해하는 "디지털 버블게임"▲ 그림파일을 보낼 때와 글씨만을 보낼 때 속도의 차이를 쉽게 비교하면서 설명해주는 "디지털 정보의 속도와 무게",▲ 가상의 친구에게 인터넷 메일을 보내 인터넷의 전송과정을 이해하는 "인터넷의 원리"등의 코너도 새롭게 신설됐다.

▲ 탁자위에서 영상물감을 이용,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브러쉬"▲ 숫자의 조합으로 모짜르트의 악보를 그리고 로봇이 이를 연주하는 "뮤직박스",▲ 로봇이 팀을 이뤄 실제 축구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로봇축구",▲ 가상으로 돌고래, 가오리, 상어 등과 수영경기를 펼쳐 보는 "수영선수"등도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들이다.

이날「LG사이언스홀」이 세운 관람객수 400만명 돌파는 전국 초등학생수인 417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LG사이언스홀은 400만번째 관람 학생에게 노트북을 기념선물로 전달했으며 4월 과학의 달 기간동안 과학퀴즈풀기 우수학생을 선정하여 특별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LG는 서울 LG트윈타워에는 총면적 450평 규모의「LG사이언스홀」을, 부산에는 총면적 960평 규모의「LG청소년 과학관」을각각 운영중이며, 매년 평균 20만명이 관람 하는 등 민간기업의 대표 체험과학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주한 외국사절과 해외 명사 등의 ‘방문명소’로 꼽히는 등 외국인 관람객도 연간 3,000명에 달할 만큼 꾸준한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교육청의「현장체험 학습기관」으로 지정되어 대표적인 民ㆍ官 상호협조적인 사회공헌모델로도 평가받고 있어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 1호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2002년 초등학교 6학년 교과서에 기행문 형식으로 8페이지에 걸쳐 소개되기도 했다.

「LG사이언스홀」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학교나 단체별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고,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LG는 과학의 달을 맞아 계열사별로 전국에서 집중적인 청소년 과학체험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LG전자는 오는 4월말부터 주 1~2회 전국의 초·중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순회하면서 첨단전자쇼, 과학실습 등을 진행하는「이동전자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하여 과학도의 꿈을 키워주고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매칭그랜트’ 기금을 활용해 특수 차량 및 실험장비를 구입하는 한편, 전국의 LG전자 사업장과연구소 임직원들이 일일강사로 직접 참여한다.

한편, LG전자는 소년소녀가장을 초청해 연구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니어 과학교실’을 개최해 전자공학이론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직접 실험도 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달에는 경남 창원과 진해의 초등학교에서 '꼬리치는 물고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4월중 구미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 임원들이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는 한편, 임원 한 명이 영재 한 명을 후원하는 `1영재 1후원자'制를 시행키로 하는 등 미래 한국의 과학을 이끌 인재 양성에 적극 후원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향후 서울과 파주 지역의 과학영재 육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LG화학도 오는 4월15일부터 서울 낙성대 서울과학전시관에서 열리는 과학문화재단 주최 ‘가족과학축제’에 참여해 전자기력으로 움직이는 배, 반도체 원리를 이용한 열쇠고리, 비행기 원리를 쉽게 배우는 라이트형제 따라잡기 등의 과학실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LG관계자는 “과학의 달을 맞아 미래의 과학 꿈나무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학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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