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월드컵 응원가로 ‘오 필승 코리아’ 가장 선호해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를 포함 다양한 월드컵 응원가가 발표되고, 또한 말도 많은 요즘. 노래반주기 및 컨텐츠 전문기업 TJ미디어(www.tjmedia.co.kr, 대표 윤재환)는 노래를 사랑하는 10~30대 다음 놀방파 동호회원 273명에게 월드컵 응원가에 대해서 물었다.
응답자의 과반수에 가까운 46%(126명)의 네티즌은 2002년 당시 전국민의 호응을 얻었던 윤도현밴드의 <오 필승 코리아>를 최고의 월드컵 응원가로 꼽았다. 신나고 모두가 따라 부르기 쉽다는 것이 선정의 이유. 그 뒤를 이어 33%(90명)의 네티즌은 윤도현밴드의 <락버전 애국가>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최근 불거졌던 애국가의 응원가 이용에 대해서는 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붉은악마 공식 월드컵 응원가라는 타이틀로 발표된 버즈의 <레즈 고 투게더 Reds, go together>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네티즌은 7%(18명)에 그쳤다. 외우거나 부르기가 쉽지않고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이유. 이외 <발로차> <우리의 힘을> <월드컵송> 등이 3~4%대의 비슷한 수준으로 선호 응원가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응원가를 부른 가수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무려77%(210명)가 윤도현밴드를 꼽아 최근 상업성 논란을 무색하게 했다. 2위는 붉은악마 공식응원가를 부른 버즈가 차지했지만 9%(24명)로 1위와 큰 격차가 있었다. 다음으로 레이지본, 클론, 서희 등이 선호하는 월드컵 가수로 선정됐다.
너나 할 것 없이 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하는 요즘, 월드컵 응원가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40%(109명)가 <따라 부르고 외우기 쉬운 용이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23%(63명)가 <국민적 공감>을, 20%(55명)가 <흥겨움>을, 15%(41명)가 <국가 대표성>을 꼽아, 월드컵 응원가에서는 상징성 보다 대중성이 중요한 선호요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 월드컵 응원가로도 좋은 대중가요 상위에는 싸이의 <챔피온>, 김수철의 <젊은그대>, 장현철의 <걸어서 하늘까지>, 강산에의 <넌할수있어>가 링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27일부터 3월29일까지 다음 <놀방파> 회원들을 대상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10대 응답자 87명, 20대 응답자 168명, 30대 응답자 18명으로 총 273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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