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메모리카드 최소 1GB는 갖춰야 디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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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2006-04-06 09:08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대표 박주만, www.auction.co.kr)이 최근 회원 8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카 관련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1GB 이상 고용량 메모리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화소 다기능의 디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수준급의 고화질 디카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용량 사진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카드가 필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비자 추세는 옥션 메모리카드 판매량 추이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옥션에서는 올 1분기 SD, CF, XD 등 메모리카드와 메모리스틱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배나 급증한 5만6,500여대가 팔려나갔다.

전체 판매량중 512MB 이상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는 전체 판매량의 36%에 그치던 것이, 올 1분기에는 59%에 달해 갈수록 고용량화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옥션과 같은 온라인장터에서 이처럼 메모리카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대용량 메모리카드 수요 급증으로 판매자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이라도 좀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장터에 몰려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함께 실시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대용량 메모리카드를 원하는 만큼 디카 역시 고화질 제품을 원했다. 전체 응답자중 휴대용으로 일반적인 300만~400만 화소급을 원하는 소비자가 11%(96명)에 그친 반면, 59%(504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700만 화소급 이상 제품 구입을 희망했으며 , 이중 대다수가 800만 화소급 이상을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메모리카드를 별도로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디카를 사용하다보니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해서'라는 답변이 55%(470명)로 가장 많았고, '최근 디카를 새로 구입하면서 규격에 맞는 메모리카드를 구입하려고', '특가 제품이 있어 대비용으로 미리 구입' 등이 뒤를 이었다.

옥션 컴퓨터, 가전 담당 CM(카테고리 매니저) 정재명 부장은 "젊은 층 사이 디카가 휴대폰처럼 항상 지니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이 되면서 이를 다양하게 보다 잘 활용하려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 고용량 메모리카드에 대한 수요급증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며 "고용량 메모리카드 구입시 일부 제품은 용량만 크고 속도가 낮아 동영상 촬영 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구입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