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미술은행(Art Bank) 백서 발간

과천--(뉴스와이어)--미술 창작활동 진흥과 미술시장 활성화 및 미술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문화관광부에서 설립하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이 되어 운영 중인 미술은행(Art BanK)에서는 출범 1주년에 맞춰 『2005 미술은행백서』를 발간했다.

본 백서에는 2005년 작품구입 및 대여 현황 등 미술은행 운영 추진 실적과 미술은행 운영에 대한 자체 평가를 통해 제도 시행 첫해 동안의 미술인과 미술은행의 노력과 결실을 담았으며, 미술은행의 향후 방향과 과제 등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미술은행 백서에 따르면 2005년 미술은행에서는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조각, 판화, 공예, 사진, 설치 및 뉴미디어아트 등 미술 전 장르에 걸쳐 473점 총 2,164백만원의 작품을 구입하여 IMF 외환위기 이후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미술시장에는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해주고,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에게는 공공수요 창출을 통해 창작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평가 된다.

또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미술품 대여 시범 사업은 시행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200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17개 기관에 233점이 대여 되어 구입 작품 대비 약 50%대의 높은 대여가 이루어 지어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 및 근무 직원에게 미술품 감상기회를 제공 미술문화의 저변확산에 기여하였으며, 청사 건물을 미술문화 공간으로 꾸미는데 활용되고 있다.

미술은행 운영의 평가를 위해 실시한 작가(473명), 대여기관(12개기관) 및 화랑(100개소)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화랑의 설문분석 결과 작품의 구입과 대여가 국민의 문화향수 및 미술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73.3%로 나타났으며, 작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95%가 작가 진흥 정책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한바 미술은행 제도가 미술시장 및 작가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아울러 미술은행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술은행운영위원, 작품 추천위원, 작품구입 심사위원, 가격심사소위원의 명단을 공개했으며, 작품 구입가격의 공개를 통하여 미술유통 시장에서의 가격 형성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데 미술은행이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은행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미술작품을 구입하고 대여를 활성화 할 계획이며, 지방문예회관 및 공·사립 미술관 기획전시를 추진하여 문화소외 지역에 대한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 부여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moca.go.kr

연락처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김익환 02-2188-6052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과 김자영 02-2188-606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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