챨리트래웁, 리처드아베돈 볼거리 풍성한 ‘월간사진 11월호’ 나와

서울--(뉴스와이어)--뉴욕 사진계를 대표하는 School of Visual Arts의 학장인 챨리트래웁(Charles Traub)의 인터뷰와 지난달 생을 달리한 패션사진계의 거장 리처드 아베돈(Richard Avedon)의 작품해설이 담긴 월간사진 11월호가 나왔다.

미국 예술분야에서 가장 독립적인 대학으로 알려진 School of Visual Arts의 Photography Video and Related Media 과정의 학과장으로 있는 챨리트래웁은 80년대 라이트갤러리의 관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뉴욕의 911테러 이후 연 Here is New York전에 대해 “School of Visual Arts 학생들, 이외에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엄청난 사건을 경험한 후에 충동적인 반응이 동시에 터져 나왔고, 이 무시무시한 사건에 맞닥뜨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전시를 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에 걸린 사진은 학생들이나 작가, 기자, 일반인들이 테러현장을 찍은 것들로 누구든지 사진을 기부할 수 있고, 누구든지 볼 수 있는 자연발생적인 경향이 강했다. 당초 2주 계획으로 기획된 전시는 2년동안 지속되었고, 전! 세계 37개 도시를 순회했고, 책도 발간됐다. 이 기간동안 웹사이트(www.hereisnewyork.org)는 약 15억만번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뉴욕 전시장을 찾은 사람만 150만명으로, 역사상 가장 많은 관람자 수를 기록한 전시로 남아 있다. 챨리트래웁은 “민주적이고 대중적인 전시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고, 사람들의 가슴을 움직인 카타르시스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월간사진 11월호에는 10월1일 타계한 패션사진가이며 인물사진을 새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처드아베돈의 추모기사가 실렸다. 미술평론가 정용도는 “휴머니즘이 깔려 있고 기교 부리지 않는 인물사진으로 인간 내면을 표현하는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었다”고 추모기사에서 밝혔다.

또 11월호에는 중국 다큐멘터리 사진을 대표하는 상하이 복단대학교의 구쩡교수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구쩡은 상하이 도시 사진을 통해 사람들이 도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하고 동시에 도시인으로서 느낌과 생활 속에서의 발견을 전달하려 하고 있다. 이외에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현실로 똑같이 재현해 사진으로 표현한 정연두 작가의 ‘이상한 나라’와 8년째 재일동포 사회를 기록하고 있는 신동필의 ‘재일 민족학교’, 루게릭병으로 투병중이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오고 있는 김영갑의 인터뷰 등 볼거리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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