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월드컵분수대, 4. 8부터 재가동

서울--(뉴스와이어)--추위속에 잠들어 있던 분수대가 물줄기를 쏟아내며 봄의 활기찬 기지개를 편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세계에서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월드컵 분수대 시험 가동을 거쳐 4월8일부터 9월30일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분수대는 202m의 높이로 물줄기를 뿜어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높이의 보조분수 21기로 이루어졌으며, 야간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추고 있다. 분수대를 지탱하는 돔형 바지선에서 뿜어 올리는 물줄기는 시원함을 넘어 한강에 거대한 아름다움을 만들어준다.

양화대교 밑 선유도공원 인근 한강하류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월드컵 분수대에서 내뿜는 물줄기가 햇빛에 비쳐 만들어내는 무지개는 보는이로 하여금 시원함을 더해준다. 또한, 분수대에 불을 밝히기 시작할 때 즈음이면 더욱 활기를 띤다.

강물과 함께 반짝거리며 만들어내는 한강 야경은 무더운 여름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것으로 기대한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분수대 정비를 하는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오후 1시, 오후 6시(7~8월: 7시)부터 30분간 2차례 가동하며, 주말(토ㆍ일ㆍ공휴일)에는 오후 1시, 오후 6시, 오후8시 3차례에 걸쳐 물줄기가 솟구쳐 1시간 가량 창공을 노크한다. 특히 오후8시부터 야간분수는 한강강물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웹사이트: http://hangang.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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