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200Mbps급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 ’ 세계최초 개발

서울--(뉴스와이어)--LS 전선은 6일 기존 유선방송망(CATV)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LS-HFC’: LS Hybrid Fiber and Coax)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기술(LS-HFC솔루션)은 LS 전선이 초고속 통신기술과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활용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유선방송망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의 최고 속도인 40 Mbps 보다 5배 빠른 최고 200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LS 전선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LS-HFC 솔루션은 잡음 환경에 강한 전력선 통신 기술을 기존 유선 방송망(CATV)에 응용한 제품으로서, 옥외 광송수신기(ONU)에 내장된 초고속 통신 칩을 통해 양방향 200Mbps속도를 제공하며, 다수의 가입자가 접속한 경우에도 Acess 제어 기술로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주문형 비디오(Video on Demand) 서비스 시 고화질의 HD급 동영상을 끊김 없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부가적인 장치 없이 전력선 기반의 홈 네트워크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

유선 방송망의 단점인 낮은 데이터 속도로 인해 디지털 방송,음성 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이 동시에 제공되는 통합 멀티 미디어 서비스 시장(TPS : Triple Play Service)진출에 난항을 겪어왔던 국내 유선 방송 사업자들은 이번 LS-HFC 솔루션의 개발로 방송망 구축 설비 투자에 있어서 보다 폭넓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 개발을 담당한 LS 전선 연구소의 김동영 상무에 따르면 “LS-HFC는 기존 유선 방송망(CATV)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광 대역 특성을 확대, 발전시킨 새로운 개념의 네트워크 활용기술과 초고속 통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고 통합 멀티미디어 서비스(TPS)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어 유선방송 사업자들에게 가장 경제적인 대안으로 받아들여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500Mbps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도 2007년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선방송 가입자들의 초고속 인터넷 이용 비율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LS-HFC와 같은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시장 수요가 향후 200억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중국, 미국 등 유선방송망이 보편화되어 있는 국가는 물론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의 신시장 진출이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기점으로 낙후된 방송 및 통신 인프라에 대한 중앙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수주 활동에 있어서 가장 매력적인 잠재 성장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LS 전선은 4월 12일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LS그룹 기술 전시회’를 통해 LS-HFC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며, 필드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외 유선방송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통합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 동향

이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TPS (Triple Play Service)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 즉, 고화질 디지털 방송, 인터넷 전화, 초고속 인터넷이 융합된 서비스가 댁내에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다. 그 동안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은 영상서비스에, 통신 사업자들은 인터넷 서비스에 치중하여 개별 서비스 위주의 시장을 형성하여 왔으나, 방송/통신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통합 서비스의 품질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방송/통신 통합 서비스시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경우 KT 및 하나로 통신의 IPTV사업 추진, 오는 7월 SO(유선방송사업자)들의 기간통신 사업자로의 편입 등 시장 일원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입자에게 고품질의 TPS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망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고화질 영상과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가입자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이 가능해야 하고 수백 개의 방송 채널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KT, 하나로 등 기존 통신사업자들은 VDSL2 도입 및 신규 FTTH(광가입자망 / Fiber to the Home) 투자를 추진 중이고, SO들은 셀 분할, 고속장비 도입을 통한 기존 HFC망 고도화 및 신규 FTTH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 SO들은 광 대역의 광-동축 혼합망 (HFC: Hybrid Fiber and Coax)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PS를 보장하기 어려워 별도의 100Mbps급 FTTH 망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이는 현재 HFC망이 초기부터 방송서비스에 적합하게 구축되어 있고, 북미 표준인 DOCSIS 1.1/2.0(40Mbps급) 기반의 네트웍으로 데이터 통신시 다수의 가입자가 회선을 공유함으로 실제 속도가 수 Mbps급에 불과해, 타 통신사업자의 서비스 방식과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 VDSL은 실제속도 수Mbps~수십 Mbps)

따라서 SO들은 단기적으로는 저렴한 CATV와 번들 상품 판매, 파격적 가격인하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장기적으로는 셀 분할, DOCSIS 3.0 (상향 100Mbps/ 하향 200Mbps)의 도입을 검토 중이나 모뎀 교체 비용, 고가 장비 투자 부담, DOCSIS 3.0의 표준화가 아직 진행중인 점 등으로 궁극적으로는 광 랜 (FTTH) 환경으로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인 건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규 FTTH 구축에는 투자비 부담이 크고 망의 이중화를 가져와 유지보수 비용의 이중(과다) 지출을 수반하는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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