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억을 지워야만 하는 슬픈 현실...‘코드46’ VS ‘이터널 선샤인’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하는 두 남녀가 어느 날 크게 싸운 후 서로의 기억을 지워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기억을 지우는 회사인 라쿠나社에서 주인공 조엘(짐 캐리)와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새출발하게 되지만 사랑에 대한 기억만을 지울 뿐 사랑에 대한 감정을 지우지 못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신한 스토리와 미셀 공드리 감독의 출중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호연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았던 이 영화는 작년 우리나라에도 개봉돼 영화 매니아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이클 윈터바텀의 <코드 46>은 가까운 미래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을 다루고 있는데 서로 사랑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유전자가 상대방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부분이 있으면 강제로 헤어져야 하고 서로에 대한 기억까지 지워버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때문에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많은 비교가 되기도 했는데 <코드 46> 역시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의 검증받은 연출력과 명배우의 호연, 그리고 설득력 있는 내용 전개로 해외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블로그(blog.naver.com/code46)와 영화일기(diary.maxmovie.com/*code46*)의 오픈, 예고편 공개 등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영화 <코드 46>은 사랑의 기억까지 지워버리는 가슴 아픈 미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이터널 선샤인>의 두 주인공처럼 사랑의 감정까지는 지우지 못한 여운을 남기는 영화이다. 두 남녀의 슬픈 러브스토리는 4월 20일 개봉과 함께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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