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졸업한 오은숙씨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전국 수석
4월 7일 발표된 제4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합격자 총 5056명 가운데 전국 수석을 차지한 오은숙(吳銀淑·24) 씨의 겸손한 말이다. 오은숙 씨는 2006년 2월 경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치른 제4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 1만2151명이 응시해 5056명이 합격, 41.6%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은 8개 영역별 30문항씩 모두 240문항이 출제되며 전 과목 만점의 60% 이상, 매 과목 만점의 40% 이상 득점한 경우 합격자로 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2급 자격증이 주어지고 2급 자격증 소지자는 1급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시험결과 경상대학교를 졸업한 오은숙 씨가 240점 만점에 215점을 얻어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밝혔다. 전국 평균은 136.2점이다.
오은숙 씨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1급 자격 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학교재를 다시 꺼내 천천히 정리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면서 “교재와 문제집, 그리고 인터넷에 나와 있는 문제들을 열심히 풀어본 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숙 씨는 또 “사회복지사라고 하면 ‘봉사’를 먼저 떠올리는 게 대부분인데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고 말하면서 “전문적으로 봉사하는 복지사가 되기 위해 이번 전국 수석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7일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이라는 오은숙 씨는 “사회복지사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전환시킬 필요를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제도는 사회복지사 자격제도의 대내외적인 공신력과 사회복지전문 인력의 수요·공급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핸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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