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소형선박 무인기관실 자동 소화기’ 설치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연안을 운항하는 유람선, 낚시어선 등 소형선박의 화재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람이 상주할 수 없는 무인기관실에 자동확산형 소화장치를 올 하반기부터 새로 건조한 선박에 설치할 계획이다.

소형선박의 기관실은 장소가 너무 협소하고 고온이 발생해 운항중에는 사람이 상주할 수 없어 무인상태로 운항하게 됨에 따라 화재감시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휴대용소화기를 비치하고 있음에도 화재감지 및 초기진화의 실패로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지난해 말 무인기관실용 자동확산형 소화장치를 개발해 실용화 한 바 있으며, 제품의 사양, 성능기준 등을 반영한 소방설비기준 개정안을 다음주에는 한국해운조합, 수협 등 관련 업·단체의 의견조회를 거쳐 확정하고 올 하반기부터 새로 건조하는 선박에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이 장치의 설치로 기관실에서 당직근무를 할 수 없는 소형선박의 화재사고가 현격히 줄어 들어 인명 및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658건의 해양사고 중 화재사고는 71건이 발생해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어선 화재사고는 62건(87%)으로 화재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개요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바다, 경제에 기여하는 해양수산을 목표로 설립됐다. 해양수산 발전을 통한 민생 안정, 역동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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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해사기술담당관 박영선 02-3674-6325
해양수산부 홍보관리관실 팀장 박노종 02-3674-6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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