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구려 역사 복원사업 ‘평양 안학궁터 공동발굴’ 서울시 공동추진
그동안 서울시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용천 재해지역 및 북한 어린이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역사복원·문화예술 교류사업, 서울~평양 교류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안학궁터 공동발굴은 이러한 역사·문화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안학궁 공동발굴사업에는 서울시와 민간학술재단인 고구려연구재단 및 동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 등이 참가하며, 북측에서는 김일성 대학 소속 교수 및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안학궁은 고구려시대의 건축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서 고구려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 427년에 건립되어 장안성 천도(567년)까지 140년간 사용된 궁성으로서 가로, 세로 각 600여m, 전체 면적 약 38만㎡에 달하는 최대의 궁성지이다.
이번 발굴 결과는 학술조사 보고서로 작성하고, 완료되면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남북은 각각 작성된 보고서를 상호교환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의 고구려유적은 일부 지역에 한정되어 있고 중국의 고구려유적에 대하여 국내 학자들의 접근이 엄격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북한 지역에 산재해 있는 고구려유적의 발굴 및 조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최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응하여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우수한 고구려의 건축·토목 기술을 세계 각국에 알려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발굴조사보고서 발간을 통하여 국내외 고구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한국고대사 연구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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