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주노’, 비밀스런 첫 촬영현장 공개
영화 <제니,주노>는 아기를 갖게 된 15세 커플이 어른들로부터 아기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스릴만점의 감동코미디.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이날 촬영 분은, 학교 옥상에서 제니(박민지 분)가 주노(김혜성 분)에게 자신들만의 비밀을 고백하는 장면. 눈을 지그시 감고 있다가 결심한 듯 눈을 번쩍 뜬 제니가 손으로 아랫배를 가리키며 던지는 한마디. “내 몸속에서 아가가 자라고 있는 거 같어.”
특히 이 씬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면서 제니, 주노의 캐릭터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번 영화로 데뷔하는 제니역의 박민지, 주노 역의 김혜성은 김호준 감독의 세심한 연기 지도에 매 컷마다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미세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 설정상 김호준 감독은 학교 옥상에 크레인까지 설치,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는데 성공한 듯. 시종일관 진지하게 진행되는 현장 분위기 속에 두 배우 또한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특유의 상큼한 미소로 촬영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중학생, 고등학생인 박민지와 김혜성 외에 50여명의 조연과 엑스트라들 또한 모두 중, 고등학생들. 때문에 촬영장은 컷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마치 학교의 쉬는시간 종이 울린 것처럼 왁자지껄해지면서 또래들끼리 사이좋게 뭉쳐다니며 최고의 팀웍을 보여줬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너무 잘 어울려 노는 바람에 통제하기가 힘들다고 얘기하지만, 동생같은 출연자들을 보면 예전 학교 다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또한, 촬영지인 호곡중학교 학생들이 촬영이 있다는 걸 알고 본인들의 책상에 "혜성아, 사인 좀 남기고 가“ 등의 어린 배우들에게 보내는 애정어린 메시지를 남겨놔 즐거워하기도.
인터넷 최고의 인기 소설로, 강남의 한 중학교를 배경으로 한 실화여부를 두고 1일 접속자수 16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소재의 영화 <제니, 주노>. 보다 논쟁적이며 훨씬 드라마틱한, 그러나 너무나 사랑스럽고 감동적이기까지 제니와 주노의 이야기는 (주)컬처캡미디어 제작, 쇼이스트(주) 투자, 배급으로 2005년 2월 개봉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jj200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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