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철도, 사상 최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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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코스피 000720
2004-10-27 09:12
서울--(뉴스와이어)--현대건설(사장 李之松)이 주간사(참여지분 : 27%)로 참여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철도(주)가 수행중인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 민자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상 최대규모인 총 3조3천100억원 규모의 타인자본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인천국제공항철도(주)는 주선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 국민연금, 농협, 신한은행 등 국내 20여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총 3조3천1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유치하고 10월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금융 약정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금융 조달은 1995년 국내 민자사업이 시행된 이후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초대형 금융주선으로, 기존의 국내 최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규모는 지난 95년 인천신공항고속도로의 1조3천여억원 규모였다.

국내 금융기관별 자금지원규모는 주간사 은행인 산업은행이 5천억원, 국민연금 2천500억원, 농협 2천300억원, 신한은행 2천 100억원, 우리은행 2천억원 등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건설 민자사업은 총 투자비 4조 4천억원이 소요되는 국내 최대의 민간투자 사업으로, 현대건설을 주간사로하여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있다. 이 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61.0Km의 복선전철 건설공사이며, 신공항과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1단계는 2007년 초 준공될 예정이며 김포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2단계는 2009년 말 준공예정이다.

총 투자비 4조 4천억원 중 나머지는 시공을 맡고있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인천국제공항철도(주)에 대한 출자금 1조1천510억원과 정부의 건설분담금 8천여억원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철도 민자 공사는 공사 기획부터 파이낸싱까지 이른바 선진국형의 민간 기획 초대형 SOC 사업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공사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하고, “금번 성공적인 금융 주선으로 차질 없는 공사 수행이 이뤄지게 되었으며, 신공항 철도 완공시신공항과 서울역간의 소요시간이 기존 연륙교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약 40분 이상 단축되는 등 시간과 각종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서명식이 산업은행 이윤우 부총재, 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인천국제공항철도(주) 김윤기 사장 등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7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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